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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의 기적과 요단강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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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된 사람은 여호수아였다. 언제나 그렇듯이, 위대한 지도자 뒤를 이어서 차기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사람들은 모세 시절을 기억했을 것이 분명하고, 모세라는 기준에 비추어 보았을 때에 여호수아의 지도력은 언제나 불안해 보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세라면 이렇게 했을 텐데…." 이러한 말이 여호수아를 상당히 괴롭혔을 것이다. 먹을 것이 없으면, "모세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여 주었는데" 했을 것이고, 전쟁을 치를 때는 "모세는 두 손 높이 들고 기도하면서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었는데"라고 말했을 것이다.

사사건건 모세의 위대한 지도력을 기억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아마 어떤 사람들은 여호수아가 하는 일마다 시비를 걸면서 모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을 것이다. 사실 모세가 지도자였을 때, 이스라엘 민족은 모세를 향해 원망과 불평을 일삼았지만,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된 이후에 모세는 그들의 마음속에 가장 훌륭한 지도자가 되었을 것이다. 구관이 항상 명관이니까 말이다. 그렇게 그들의 이상(理想)이 되어 버린 모세는 현실 속의 지도자 여호수아를 비난하는 근거가 되었을 것이다. 이미 모세와 함께 했던 세대는 사라졌겠지만, 여전히 모세는 그들의 기억속에 위대한 인물로 남아있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상황의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내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9)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하셨던 것처럼 여호수아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생생하게 드러나게 해주는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요단강을 건너는 사건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을 정복하러 가는 길에 요단강이 그들 앞에 있었다. 마침 그 때가 강물이 범람하는 시기여서 그 강을 건널 수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옛날 모세와 함께하셔서 홍해를 건너게 하셨던 것처럼, 요단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게 하셨다.

그런데 모세와 함께 홍해를 건넌 사건과 여호수아와 함께 요단강을 건넌 사건 사이에는 유사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었다. 유사점이란 물이 갈라져 그 사이로 이스라엘 민족이 건넜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런 기적을 일으키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었다. 모세는 지팡이를 든 손을 내밀어서 홍해를 갈랐다면,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요단강에 발을 담글 때 강이 갈라졌다. 왜 이렇게 방법의 차이가 있을까?

그것은 바다를 가르고 요단강을 가르는 방법이 주술(呪術)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술(呪術)은 하나의 공식(公式)이다. 누구든지 정확하게 공식에 맞게 주술을 걸면 마법이 걸린다. 이런 마법에서 중요한 것은 단 하나의 오차도 없이 공식을 정확하게 행하는 것이다. 만일 그 공식 중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잘못하면, 엉뚱한 결과가 나오거나 전혀 마법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모세의 기적과 여호수아의 기적은 주술이 아니다. 모세가 했던 방식대로 그리고 여호수아가 했던 방식 그대로 우리가 행하면 물이 갈라질까? 동해에 가서 모세처럼 지팡이를 내밀면 바다가 갈라질까? 아니다. 왜냐하면 모세의 동작은 그 동작 자체에 어떤 주술적 힘이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나오는 모든 기적은 결코 주술이 아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러한 사실을 종종 망각했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께 권능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하나님께서 과거에 사용하셨던 방법들 자체에 마술적인 힘이 있는 것처럼 착각했다. 그래서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불리하게 될 때, 법궤를 생각해 냈다. 그 옛날 법궤와 함께 하였을 때에 이스라엘은 승리했었고, 요단강이 갈라졌었고, 여리고성이 무너졌었다. 그러니까 그 법궤를 가지고 전쟁터에 온다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그들의 순진한 생각이었다. 결과는 이스라엘 민족의 참패였다. 그들이 철석같이 믿었던 법궤를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법궤 자체에 어떤 주술적인 힘이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빠지면 그 어느 것도 효력이 없음을 그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모세 때에는 지팡이를 든 손을 내밀라고 하셨는데, 여호수아 때에는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요단강을 건너가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방법에 어떤 마술적인 효력이 없음을 말씀해 주기 위해서이다.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중요하다.

나아만 장군은 이스라엘의 선지자인 엘리사에게로 예물을 가지고 찾아왔다. 자신의 나병을 고쳐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엘리사는 나와 보지도 않고 종을 보내어 요단강에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나아만은 화를 냈다.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에 흔들며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왕하 5:11) 그게 나아만이 늘 보아 오던 방법이었다. 아람 나라의 주술사들이 그렇게 해서 병을 고치는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하지만 엘리사는 그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치료하시는 하나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요단강 물에 어떤 피부에 좋은 성분이 있어서 나아만이 고침을 받은 것이 아니다. 성지순례를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씩 씻는다고 해서 아토피 피부병이 사라지거나 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치료의 원인이지 요단강에 특효약 성분이 있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모세가 썼던 방법을 다시 쓰라고 하지 않으셨다. 새로운 방법을 지시하셨다. 그리고 그 새로운 방법을 통해 요단강이 갈라졌다. 우리는 종종 모든 것을 너무 단순화해서 성공의 비법이 '이것이다' 혹은 '저것이다' 말하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그런데도 그렇게 똑같이 해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만나기는 어렵다. 부자가 되는 법이라는 책도 많고, 비즈니스를 성공하는 법을 가르치는 책도 많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는 사람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지혜를 배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그게 유일한 비법이라 믿는 것은 불신앙에 가깝다. 그것이 아무리 신앙적인 모습으로 포장하고 있더라도 말이다. 우리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그리고 겸손하게 주님 앞에 나아가 엎드려야 한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진실하게 물어야 한다. 그것이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우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 더 중요하다.

모세에게나 여호수아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는 점이다. 비록 황당해 보이는 말처럼 들렸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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