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파키스탄 기독교, 19세기 말 20세기 초 대부흥 경험!


파키스탄2.jpg

photo_2015-09-25_23-25-19-1.jpg


파키스탄 선교 역사

 

무슬림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파키스탄에서 기독교 역사는 그리 폭넓게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파키스탄의 기독교 인구는 3% 수준. 그것도 19세기 후반 불가촉천민 계급인 ‘추흐라’를 통해 집단개종운동이 시작되면서 이 정도에 이르렀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와 그 이후의 상황을 파키스탄에서 30년간 사역한 영국의 프리다 캐리 선교사(Church Mission Society 소속)가 정리한 자료를 번역, 소개한다.

 

캐널 컬러니(canal colony)로 이주

 

1880년대 추흐라 계급의 엄청난 회심자들로 인해 미국합동장로교회(UP) 선교회의 방향과 교육사업 정책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상류카스트에서 불가촉천민(손이나 발이 상대편 몸에 닿으면 안되는 사람들, untouchable)에게로 선교 지역과 대상이 달라졌다.

 

이후 1890년대, 추흐라 복음운동은 영국식민정부의 ‘캐널 컬러니(canal colony)’ 정책으로 또 한 번의 전기를 맞았다. 영국은 인구밀도가 낮고 황무지였던 펀자브 서부지대에 물을 대고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도록 수로를 건설했다. 그리고 펀자브 중부 지역의 인구 밀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이민자들을 이 지역으로 보내 정착하게 했다. 이때 무슬림, 시크, 힌두 지주의 농장에서 일하던 많은 추흐라들이 주인을 따라 이주했다. 이들 중 일부는 이미 기독교인이었다.

 

수천 명의 기독교인이 체나브와 라비 강 사이에 걸쳐 있는 장 바(Jhang Bar) 지역으로 이주했다. 선교사들과 목사들도 비기독교 마을에 흩어져 살고 있던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기 위해 기독교 이주자들을 따라 새로운 수로 주변에 형성된 캐널 컬러니로 왔다. 이 지역에 있던 비기독교 추흐라 계급들이 복음에 반응했고 교회는 계속해서 커져갔다.

 

정부는 새롭게 조성된 캐널 컬러니에 땅이 없는 추흐라 회심자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선교 단체에 토지를 할당해 주었다. 1898년, 정부는 당시 그곳에서 사역하던 선교회(Church Missionary Society)에 땅을 주었고, 장 바 지역에는 몽고메리왈라와 이사 나그리라는 기독교 마을이 세워졌다.

 

스코틀랜드 국교회(the Church of Scotland)와 연결된 기독교인들이 세이쿠피라에 있는 영소나바드의 캐널 컬러니 마을에 정착했다. 마니푸르 근방에 있는 UP 마을 쿠시푸르의 가톨릭 마을 등도 같은 때에 자리를 잡았다. 1914년에서 1930년 사이, 라비 강 남쪽 새로운 땅에 다양한 선교 단체의 지원 아래 9개의 기독교 마을이 더 생겼다. 수천 명의 충성된 기독교인들을 포함한 상당수의 추흐라들이 이 지역으로 새롭게 이주했다. 정부, 이주한 기독교인에게 토지 제공하기도

 

교회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은 1896년과 1904~10년에 일어난 대부흥 운동(영적각성운동)을 통해 일어났다. 1896년 대부흥 운동은 주로 교회의 리더, 목사 그리고 신학교의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팔.jpg


1904년에 시작된 대부흥 운동은 인도판 ‘케직’(19세기말 영국의 부흥의 중심에 있던 도시)이라고도 불리는 시알코트 대회를 통해 전 교회로 확산되었다. 이 대회는 처음 2년 동안은 선교사들과 국가 관련 직원들만 참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06년부터 모든 교파의 일반 기독교인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그 대상이 확대되었다.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믿음이 새로워짐을 느꼈고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복음을 증거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추흐라 배경의 신자들이었는데, 그들의 열심은 훗날 회심하지 않은 추흐라들 가운데 교회 성장의 열매를 맺게 했고, 이미 기독교인이 된 신자들에게는 더욱 영적인 삶을 살도록 했다.

 

1900년에서 1930년은 파키스탄 교회사에서 전례 없는 성장의 시기였다. 단지 수적인 증가뿐 아니라 모든 삶의 영역에까지 성숙해 가는 과정이었다. 

(영국의 프리다 캐리 선교사, Church Mission Society 소속)


월드미션뉴스.jpg





  1. 예루살렘 데이트라인 17년 4월 5일

    예루살렘 데이트라인 17년 4월 5일 주/요/뉴/스 -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테러는 다른 곳에서도 일어난다 - 밀레니엄 세대가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법 - 성 분묘 교회 새 단장을 마치다 - 봄을 알리는 전령사 아몬드 나무 하나님 말씀의 신실함도 알리다
    Date2017.04.06 Bykim
    Read More
  2. [유해석 선교사] 유럽의 이슬람역사

    [유해석 선교사] 유럽의 이슬람역사 역사적으로 기독교가 성장했던 곳에서 내리막길을 걸을 때, 성장해 왔던 종교가 이슬람이다. 과거 중동은 전체 인구의 95%가 교회에 출석하던, 비잔틴 기독교가 있던 곳이다. 지금은 인구의 대부분이 이슬람인 국가들로 바...
    Date2017.04.06 Bykim
    Read More
  3. 이스라엘 국립박물관, 예수 관련 전시회 열어

    이스라엘 국립박물관, 예수 관련 전시회 열어 기도 숄을 두른 예수님이 회당에서 가르치는 모습, 머리와 팔에 테필린(기도끈)을 감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있는 모습,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을 연상시키는 아랍 여인과 아이 사진, 유럽의 어느 전시...
    Date2017.03.31 Bykim
    Read More
  4. 예장합동 이슬람대책위원회가 이슬람 대책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합동 이슬람 대책 아카데미 개설키로 결의 대책 방향 제시 위해 연 1회 개설…올 여름 총신대서 2박3일 예정 예장합동 이슬람대책위원회가 이슬람 대책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 권순직 목사)는 지난 20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를 갖고, 이...
    Date2017.03.31 Bykim
    Read More
  5. 예루살렘데이트라인 2017년 3월 29일

    예루살렘데이트라인 2017년 3월 29일 주/요/뉴/스 -제7회 예루살렘 마라톤 대회 -미 대사관 '예루살렘으로 이전될 것인가?' -트럼프 '그는 과연 공약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성분묘 교회의 새로운 단장
    Date2017.03.31 Bykim
    Read More
  6. 예장 합동, 총회역사관 개관... 각종 자료로 보는 130년!

     한국 장로교 약 130년, 순교의 피로 쓴 장로교 역사 예장 합동, "총회역사관" 개관... 각종 자료로 보는 130년!          정성구 박사, 김선규 총회장(각각 왼쪽 네 번째, 다섯 번째)   예장 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이 서울 영동대로 총회회관 1층에 '총회...
    Date2017.03.31 Bykim
    Read More
  7. 아가페선교교회특별성회- 강사 오준화 목사

    아가페선교교회 수요일밤 특별부흥성회! 초청강사: 오준화 목사 (월드미션교회담임)                             ▼ 아래 동영상을 누르시면 시청합니다! 강사 오준화 목사  월드미션교회 담임목사(미국애틀랜타소재) Hi - 5  기도운동 대표  Making Smile 대...
    Date2017.03.29 Bywgma
    Read More
  8. 아가페선교교회 수요일밤 특별부흥성회! 초청강사: 던 박 목사 (벧엘산기도원 담임)

    아가페선교교회 수요일밤 특별부흥성회! 초청강사: 던 박 목사 (벧엘산기도원 담임)   아가페선교교회 수요일밤 특별부흥성회! 2017년 봄을 맞이하여 아가페선교교회에서는 2월~3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특별부흥성회를 열고 있다. 매주 특별강사를 초청하...
    Date2017.03.23 Bykim
    Read More
  9. 파키스탄 기독교, 19세기 말 20세기 초 대부흥 경험!

    파키스탄 기독교, 19세기 말 20세기 초 대부흥 경험! 파키스탄 선교 역사 무슬림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파키스탄에서 기독교 역사는 그리 폭넓게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파키스탄의 기독교 인구는 3% 수준. 그것도 19세기 후반 불가촉천민 계급인 ‘추흐라’를 ...
    Date2017.03.22 Bykim
    Read More
  10. 이스라엘 첫 국가조찬기도회, 2017년 6월 6∼7일

    “이스라엘 첫 국가조찬기도회” 2017년 6월 6∼7일, 예루살렘조찬기도회 준비위원장, 알베르트 벡슬러 목사! “6월 7일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스라엘을 위해 꼭 기도해주세요.” 이스라엘 예루살렘조찬기도회 준비위원장인 알베르트 벡슬러(Albert Veksler·...
    Date2017.03.22 Bykim
    Read More
  11. Yonina- Lecha Dodi/All of me

    Yonina- Lecha Dodi/All of me
    Date2017.03.22 Bykim
    Read More
  12. John Piper - Satan Eats Faith for Breakfast

    John Piper, "Satan Eats Faith for Breakfast!"
    Date2017.03.22 Bykim
    Read More
  13. 영어성경읽기와 공부, 디모데후서1장3절

    영어성경읽기와 공부, 디모데후서1장3절
    Date2017.03.22 Bykim
    Read More
  14. 예루살렘 데이트라인 2017. 3월 22일

    예루살렘 데이트라인 2017년 3월 22일 주/요/뉴/스 - 웨스트 뱅크 땅의 소유권에 대한 유대인 측의 주장 - "불법적"이라는 단어는 과연 정확한가? - 유대인 정착민들이 일구어낸 팔레스타인 땅의 변화
    Date2017.03.22 Bykim
    Read More
  15. Hill Song, 달린 첵(Darlene Zchech) Here I Am Send Me

    Hill Song, 달린 첵(Darlene Zchech) “Here I Am Send Me” 암 진단으로 광야와 같은 시간으로, 경험한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고백! 5번째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 달린 첵(Darlene Zchech) “Here I Am Send Me” “하나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무엇을 말...
    Date2017.03.22 Bykim
    Read More
  16. 2017-예장대신총회 이종승목사 인터뷰 및 설교

       2017-예장대신총회 이종승목사 인터뷰 및 설교        ▲예장대신총회 이종승목사    예장대신, 총회장 이종승 목사 - 교단 화합 주력기로…사드 배치 지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는 지난 9월 5일(월)부터 7일(수)까지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정기총회를 열...
    Date2017.03.20 Bywgma
    Read More
  17. Problems In Church By John Piper

    Problems In Church By John Piper
    Date2017.03.16 Bykim
    Read More
  18. [이만석 목사] 이슬람의 태동, 예레미야 14:14

    [이만석 목사] 이슬람의 태동 예레미야 14:14 아래 동영상을 클릭하세요!
    Date2017.03.16 Bykim
    Read More
  19. 원어민들이 매일 쓰는 영어표현 100!

    원어민들이 매일 쓰는 영어표현 100! 원어민들이 매일 쓰는 영어표현 100! (1편) 원어민들이 매일 쓰는 영어표현 100! (2편)
    Date2017.03.16 Bykim
    Read More
  20. 예루살렘 데이트라인 3.15. 2017

    예루살렘 데이트라인 3.15. 2017 주/요/뉴/스 -이스라엘의 큰 위협, 헤즈볼라 -사랑으로 적을 치료하는 이스라엘 의사들 -발굴 현장에서 본 다윗성과 예루살렘 -이스라엘 역사를 사진으로 담아낸 데이빗 루빈저 -예루살렘에 온 前 NBA 스타
    Date2017.03.16 Bykim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3 Next
/ 33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