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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목사의 요한복음읽기 11

 

3(3) :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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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다. 400여년을 남의 나라에 귀속되어 온데다 당시는 로마의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던 때였다. 유대인의 종교 및 정치 지도자의 한 사람이었던 니고데모는 이스라엘의 회복 곧 정치적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예수님과 나누고자 했다. 왜냐면 예수님은 다른 랍비들과는 달라 보였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선택된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이스라엘이 곧 하나님의 나라였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나라의 회복은 곧 이스라엘의 회복 독립이었다.

 

거듭나라

 

예수님 역시 하나님나라의 회복이 이루어져야 함을 말씀한다. 예수님이 선포하는 메시지는 하나님나라가 가까이 왔다로 시작한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나라의 개념은 니고데모의 하나님나라와는 전혀 달랐다. 예수님의 하나님나라는 영적인 것이었다. 이에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하나님나라의 개념을 처음부터 철저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마치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 거듭나지 않으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나라를 알 수도 없고 당연히 들어갈 수도 없다. 쉽게 이야기 하자. 생각을 바꾸라는 것이다. 이제까지 가지고 왔던 생각 곧 믿음과 지식 그리고 경험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철저하게 씻어버리고 새 사람으로 태어나라는 것이다. 말씀을 따라 거듭나는 일은 성령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새로운 관계를 맺고 또한 옳고 그름의 거룩함으로 새 사람으로 거듭나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영으로 거듭나라

 

(1) 성경에 등장하는 용어들은 모호한 것이 없다. 실제적이고 현실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라는 용어 역시 실제적으로 이해해 보자. ‘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의미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라는 말을 인간과 결부시켜 이해한다면 하나님은 인간이 눈으로 볼 수 없는 곳을 보시는 하나님 곧 사람의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3:6에서 예수님은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거듭나야한다고 말씀하니 니고데모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이해하고자 했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3:4) 이에 예수님은 다시 태어나는 것은 육적인 탄생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탄생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럼 어떻게 영적으로 태어나는가? 그것이 3:5에 등장하는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는 것임을 선언하신다.

(2) 영으로 태어나는 것에 대하여 예수님은 바람을 비유로 설명하신다. 바람이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은 많다. 사랑도 그러하고 희망이라는 것도 그러하다. 예수님은 3:5을 다시 되풀이하여 말씀하신다. 영으로 태어난다는 말은 성령으로 태어난 자이다(3:8). 니고데모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이해할 수 없었냐고? 니고데모는 여전히 이스라엘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이다라는 개념을 버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예수님은 어떤 하나님나라를 말씀하고 있는거지라고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자신이 들어왔고 배웠고 경험했던 것이 쉽게 포기되지 않는다. 도대체 뭘 어쩌라는 거야?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는 이러한 니고데모의 모습은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예수님이 하나님나라란 이런 것이다고 반복해서 말씀하셔도 예수님을 따르던 자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시던 날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사도행전 1:6)고 물었다. 니고데모와 다를 것이 없었다.

 

하늘의 일

 

(1) 땅의 일 곧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을 비유로 들어 설명해도 이해할 수 없다면 하늘의 일을 이야기 한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땅의 것들을 비유로 들어 하나님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물론 이러한 비유를 영적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심지어 성경(구약)을 잘 알고 가르친다는 니고데모도 이해할 수 없다니 그 누가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믿겠는가? 사람이 태어나는 것을 비유로 들어 설명해도 모르고, 바람을 비유로 들어 설명해도 모르겠다니 이제 정말 중요한 이야기 영생에 대하여 이야기 하면 믿겠는가? 예수님의 말씀은 구약의 선지자들 곧 구약을 기록한 자들이 보았고 안 것들이었다. 앞으로 오실 메시아 곧 구주는 고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구약성경은 기록하고 있는데도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판단으로 고난을 받고 죽음을 당하는 메시아(이사야 53)는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러하니 이제부터 선포되는 영생의 복음을 믿을 수 있겠는가? 그래도 예수님은 이야기를 계속하신다.

(2) 3:13는 인간의 지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신비적인 말씀이다. 제대로 번역하면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하늘에 있는 인자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킹제임스성경) 하늘번역에는 없는 구절은 하늘에 있는 인자. 이 구절에서 보면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땅에서 지금 니고데모와 이야기하고 계신다. 그런데 동시에 현재 하늘에 계신 자라고 선언하고 있다. 또 흥미로운 것은 앞으로 하늘로 올라간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늘로 올라간 자라는 것이다. 인간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논리로 이해할 수 있겠는가? 쉽게 말하자. 예수님은 사람이시면서 하나님이시라는 신비적 사실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앞으로 유대인이 예수님에 대하여 분노하며 마침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게 되는 구실이 된다. 이런 이야기를 왜 니고데모에게 하고 있느냐고? 니고데모는 구약성경 이사야 9:6을 알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한 아기가 태어났는데 그가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이 신약이아니라 구약에 이미 기록된 것이다.

(3) 로마서는 하나님의 구원방식에 대하여 기록한 성경이다. 인간의 방식은 행함으로 구원받는다는 논리다. 그런데 성경은 행위로는 구원받을 수 없음을 선언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여기에 하나님의 의 곧 하나님의 방식이 소개된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늘의 일이다. 이제 하나님의 구원방식이 소개된다. 요한복음의 표현으로 하면 영생을 얻는 하나님의 방식이 주어진다. 그것은 민수기 21장에 등장하는 놋뱀 사건이다.

(4)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는데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빙 돌아서 들어가게 되자 불평이 쏟아지고 하나님은 불뱀을 보내 이스라엘 백성을 물게함으로 죽음이 임한다. 백성은 살려줄 것을 간구하였고 이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놋뱀을 장대위에 매달아 이를 쳐다 본 자는 살게 하였다. 예수님이 이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게되는데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믿음으로 쳐다 본 자는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을 예표로 보여준 것임을 말씀한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4-15)

(5) 니고데모는 영생을 묻기 위하여 예수님을 찾아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인 이스라엘의 정치적 회복(독립)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찾아왔다. 이에 예수님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나라가 무엇인지 바로 알아야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러기 위해서는 니고데모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처음부터 위로부터(하나님의 말씀) 철저하게 바꾸라고 말씀하신다. 이를 예수님은 인간이 태어남을 비유로 하여 다시 태어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나라를 바로 알면 영생의 길 곧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사는 길이 보일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그렇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이스라엘의 정치적 독립이 아니라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삶 곧 영생에 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를 위해 죽으시게 되고 이를 믿는 자에게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영생이 주어진다로 니고데모와의 대화는 끝을 맺는다.

 

김성철목사의 요한복음 읽기 12

 

3(4) : 복음의 요약(3:16-21)

 

요한복음 3장은 믿음의 삶에 정말 중요한 장이다. 예수님은 니고데모를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 가는가에 대한 모델 사례로 제공된다. 이러한 사례는 4장 수가성의 여인과의 대화까지 연결된다.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정치적 지도자로서의 고민을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온다. 니고데모가 예수님에게 묻고픈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독립(회복)은 언제 이루어지겠느냐는 것이다. 니고데모는 현실적인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왔다. 이러한 니고데모의 모습은 곧 우리들의 모습이다. 이에 예수님은 니고데모의 관심을 바꾸신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이스라엘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로 여겨졌다. 예수님은 하나님나라에 대한 개념을 처음부터 철저하게 바꾸라고 말씀하신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할 다윗과 같은 정치적인 메시아를 기다려 왔다. 예수님의 제자들조차도 다를 바 없었다. 예수님을 믿으면 내가 가진 생각(믿음)들을 철저하게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생각으로 바꾸어야 한다. 이러한 생각의 바꿈은 단순히 내 생각에다가 또 하나의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마치 아이가 탄생하는 것같이 새로 완전히 철저히 다시 태어나는 것처럼 이전의 생각을 철저하게 버리고 말씀의 생각으로 바꾸라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이 요한복음 3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거듭남의 내용이다.

 

관심을 바꾸라

 

(1) 예수님은 유대인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나라가 어떤 나라인가에 대하여 하나님이 뜻하신 바대로 바로 이해하고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나라를 들어갈 수 없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기 때문에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된다고 했을 때 세례 요한은 이렇게 경고한다.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마태복음 3:9) 이스라엘이 하나님나라로 여기고 있었던 유대인들에게는 어리둥절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영적인 하나님나라이다. 예수님은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조건에 대하여 말씀한다. 하나님나라란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이다.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교제하는 삶을 생명이 있는 삶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과 영원히 교제하는 것이 영원한 생명 곧 영생이다.

(2) 니고데모는 현실적인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왔다. 우리 역시 우리가 현실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들, 경제적인 문제, 자식의 문제, 건강의 문제 등등을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온다. 물론 어떠한 동기를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오더라도 예수님은 환영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내 우리가 가져야 할 관심은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말씀한다. 그것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 곧 생명의 문제이다. 니고데모는 결코 영생의 문제를 묻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오지 않았다. 현실적인 정치적 문제 이스라엘의 독립에 대하여 묻고자 찾아왔다. 이에 예수님은 니고데모를 영생의 문제로 인도한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4-15)

(3) 그렇다. 성경의 관심은 구원의 문제이다. 요한복음의 언어로 말하면 영생의 문제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타락한 인간이 어떻게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는가 하는 문제이다. 니고데모와 예수님의 대화는 15절로 끝을 맺는다. 이제 요한복음은 니고데모와의 대화의 결론으로 이야기된 영생의 문제를 다룬다. 이는 성경 전체를 통해 복음을 가장 잘 요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구절들이다. 특히 3:16은 성경의 요절로 암송되는 구절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기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의 오심은?

 

(1)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죄를 사하기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렇다면 독생자라도 아끼지 않고 십자가에 죽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을 정죄하여 지옥에 보내는 심판을 위해서가 인간에게 영생을 주고자 함이다. 이를 17절에서는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함이라고 선언한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기에 예수님의 오심은 좋은 소식 곧 복음이다.

(2) 3:16에서 유의해 볼 것이 있다. 독생자인가 외아들인가이다. 개역한글성경은 독생자라고 번역하고 있다. 독생자가 가지는 의미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묘사되지만 바로 하나님 자신이라는 요한복음 전체 흐름에 맞는 번역이다. 요한복음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계속 유대인들과 논쟁을 만들어낸다. 왜냐면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하나님 자신이라는 의미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결국 하나님이 독생자를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 자신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사람이 되셨다는 놀라운 하나님의 선언이다.

(3) 3:16에서 또 하나 주목할 것은 독생자가 가지는 의미론적 선언이다. 오직 하나 밖에 유일한 아들을 주셨다는 것에서 보여준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선언이다. 그것은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을 주셨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15:13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선언하신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을 구원하신다.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자신의 생명조차 버리면서 주어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선언한다. 인간이 잘나서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은혜로 인간을 구원하신다고 선언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인간의 반응

 

(1)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로 나타났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구원받기에 합당하지 않았다. 인간은 이미 정죄를 받은 것으로 성경은 선언한다. 그러나 인간을 용서하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인간은 어떻게 반응하여야 하는가에 대하여 요한복음 3:18은 믿음이라고 선언한다.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인간은 결코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 죄가 사하여지고 하나님을 만날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곧 생명이 주어진 것이다.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죄를 위해 예수님이 대신하여 죽게 하심으로 나타난다. 그러기에 이러한 예수님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 구원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1:12은 믿음과 영접을 동일한 의미로 규정하고 있다.

(2) 이러한 구원의 복음을 빛으로 진리로 요한복음은 표현한고 있다. 빛은 어둠을 사라지게 하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진리란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다. 생명이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곧 하나님으로 인도하는 길 진리로 인도하는 빛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에 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가? 그것은 어둠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20절에서 밝힌다. 그리고 현재의 모습 그대로 계속 살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도록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기에 좋도록 계속 살고 싶은 것이다. 내가 보기에 나는 항상 옳고 또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거기에는 늘 이유가 있는 정당한 잘못이라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착함은 언제나 다른 사람보다는 착하다는 생각으로 살아 왔다. 그런데 다른 사람과의 상대적 비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절대적인 나의 모습을 비춰보면 나는 잘못 살아왔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부정하고 나의 살아온 방식이 옳다고 하는 자들은 여전히 어둠 가운데 사는 자요 그리고 이미 정죄받은 자라고 요한복음은 선언하고 있다.

(3) 그러므로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에게 다가가는 자라고 21절에 밝힌다. 21절을 제대로 번역하면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에게로 나아가나니이다. 그러므로 빛되신 예수님에게 나아가는 자 곧 진리 가운데 행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서 행하는 자로 나타난다. 이 말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방식을 따라 행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 우리가 구원받아 생명을 가지게 되는 비결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성경 말씀을 통해 알려준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믿음이다. 곧 하나님 사랑의 나타나신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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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권혁승 목사] 샬롬의 복(4) 샬롬 지향 신앙과 시대적 사명

    [권혁승 목사] 샬롬의 복(4) “샬롬” 지향 신앙과 시대적 사명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그 막...
    Date2017.05.14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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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김성철목사의 요한복음읽기 11-12

    김성철목사의 요한복음읽기 11 3장(3) :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 3 니고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다. 400여년을 남의 나라에 귀속되어 온데다 당시는 로마의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던 때였다. 유대인의 종교 및 정치 지도자의 한 사람이었던 니고데...
    Date2017.05.05 Byw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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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김기동 목사] 매일 큐티 하나님 날개 아래 (룻2:8-16)

    [김기동 목사] 큐티나눔 하나님 날개 아래      (룻2:8-16) 보아스 룻에 대해서 큰 은혜를 베푼다 자기 밭 떠나지 않고 이삭을 줍게 한다 필요한 물과 넉넉히 얻을 수 있게 한다 남편이 죽은 후 시모 공경함 보응이다 하나님 날개 아래로 보호함 받게 한다 상...
    Date2017.05.04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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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윤사무엘 목사] 그리스도를 본받아(8) 마태 5:33-37, 창 35:1-5

    [윤사무엘 목사] 그리스도를 본받아(8) 마태 5:33-37, 창 35:1-5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 임이요" (마 5:34)   주제: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만이 참된 맹세의 주인임을 알자! 교독문: 96번(...
    Date2017.05.04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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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권혁승 목사] 샬롬의 복(3), 샬롬의 공동체성과 사회적 책임

    [권혁승 목사] 샬롬의 복(3), 샬롬의 공동체성과 사회적 책임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슥 7:10) ‘샬롬’은 개인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체 전체로 그 의미의 지평이 확장되어야 한다. ‘...
    Date2017.05.04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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