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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도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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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전이 설명하는 십자가

 

신약성경에 십자가(Cross)란 단어가 72번 기록되어 있다. 이 십자가에 대해서 성경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대 페르시아나 애굽, 앗수르에서 죄수를 고문하고 사형에 처하기 위해 나무로 만든 형틀을 말한다고 했다. 페르시아 사람들에 의해 로마에 전해졌고 노예나 죄수를 사형에 처할 때 흔히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2. 십자가의 종류

 

십자가의 모양에 대해서는 두 개의 막대기를 교차시킨 X자형, T자형과 두 개의 막대기 중 긴 세로의 막대기가 짧은 가로 나무 막대 위로 튀어 나온 십자 모양의 형태가 있었다. 예수님은 세 번째 모양의 십자가 형틀에 매달리셨다. 그 튀어 나온 부분에는 죄목이나 죄수의 이름이 기록되었다(27:37).

 

 

 

  3. 십자가 형벌에 대한 모습

 

십자가 형벌은 죄수의 양팔을 사람의 키보다 약간 큰 나무에 못 박아 고정시켜 매달려 있게 하였다. 이렇게 되면 피가 몸의 밑으로 몰리게 되고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호흡이 빨라지고 심한 고통을 겪게 된다. 더구나 죄수의 죽음을 앞당기기 위해 십자가에 매달기 전 심한 채찍질도 하였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으로 며칠을 보내며 죄수들은 서서히 십자가에서 죽어갔다.

 

 

 

   4. 십자가 처형 방법

 

한편 십자가의 처형 방법은 너무 가혹하고 치욕적이어서 로마 사람들에게는 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대인들도 나무에 매달린 자는 저주를 받은 자라고 생각하였다(21:22-23).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대신 저주를 받으셨으며 십자가의 극한 고통과 수치를 참으셨던 것이다(27:32-44; 23:26-43; 19:17-24). 그래서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대속과 구속을 상징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고전 1:17이하; 6:12; 2:16; 1:20; 2:15).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자들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오라고 명령하셨다(9:23). 이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 이었다.

 

 

  5. 헬라문화에 영향 받고 있는 고린도교회

 

고린도교회는 그 당시 헬라문화에 영향 받고 있었다. 다른 지역에 비하여 학문이 발달하고 철학도 융성하였다. 그런고로 세상적인 지혜를 많은 가진 사람들이 대접 받았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바울사도는 세상지혜가 하나님의 지혜와는 반대가 된다는 것을 가르쳤다. 반면에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하려고 했는데, 이것 역시 하나님의 지혜가 아니라는 것이다.

 

 

  6. 바울이 강조하는 십자가의 능력

 

그렇다면 하나님의 지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 뿐임을 강조하고 있다. 곧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지혜라는 것이다. 그것이 유대인들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라는 것이다. 이 십자가의 도가 있는 곳에는 마음의 자유와 평화가 있고 죄에서 참된 해방이 주어지는 것이다. 분명히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7. 왜 고린도 교회는 시기와 분쟁과 분열이 있었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의 도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요,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보다는 세상지혜와 헬라문화에 대한 지식이 교회 안에 가득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8.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십자가

 

2000여 년 전에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세 개의 십자가 중에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에 대해서는 모든 인류가 관심을 가지고 지금도 바라보고 생각하고 그곳을 찾아가서 묵은 십자가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 지구상에 모든 족속과 모든 민족 가운데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모두가 십자가를 지고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여기서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면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이 있고 반면에 십자가의 의미를 알고 지고 가는 그리스도의 사람도 있다. 만일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종교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십자가의 의미를 알고 지고 가는 사람을 진실 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9. 종교인의 모습

 

문제는 모든 종교인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고상한 인격자로 보게 되고 그 사람의 삶의 차원이 일반인들과 다르게 종교적인 분명한 취미생활을 하는 것으로 본다. 여기서 만일 종교를 취미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는 기복적이면서 말의 표현으로는 거짓과 자기중심적인 죄를 짓고 이중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 즉 중풍병자와 같이 반은 은혜 편에 반은 율법 편에, 다른 말로 표현하면 반은 교회당문화안에서 살고, 반은 세상에서 자기 욕심과 정욕에 이끌리어 사는 것이다.

 

 

교회당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자기 마음에 싫어하는 사람이 앉아 있으면 교회당에 가지 않고 비판하고 불평하게 된다. 나는 아무개 때문에 가기다고 변명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중적인 인격자로 믿음을 가지고 교회당문화에 속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진정한 신앙고백을 바르게 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향한 신앙심은 항상 짝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중적인 색깔을 가진 덜 익은 교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만일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마음이 흔들리며 십자가의 의미를 모르고 산다면 그런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선지자, 제사장, 왕직에 대해서 이해부족하기 때문에 바르게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생활 할 수 있는 지혜가 없는 것이 아닌가?

 

 

   10.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세상적인 자기의 경험과 지식적 실력을 무시하고 오직 하나님의 창조의 말씀의 능력을 믿고 또한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고 성령의 도움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답게 담대하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기가 지고 갈 '자기 십자가'를 타인에게 부담시키지 않고 담대하게 '자기 십자가'(16:24)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될 것이다.

 

 

바울이 고백한 것을 기억하면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델인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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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주 목사(재일한국선교사협의회(CCKJ) 회장 역임, 일본 도가네교회)

  E-mail : ungjoor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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