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강숙 칼럼] 선한 싸움

by wgma posted May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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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강숙 칼럼] 선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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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위하여, 선한 역사 위하여,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함으로 복음들고 십자가의 군병들이 어디든지 나아갑니다. 고난에도 불구하고 복음안에서 인내하라는 담대하고 분명한 명령이 있습니다. 바울은 그의 젊은 동역자 디모데에게 목숨이 다할 때까지 믿음의 싸움을 계속 싸울 것을 부탁합니다.

로마서 14:8 KRV -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

Romans 14:8 ESV - For if we live, we live to the Lord, and if we die, we die to the Lord. So then, whether we live or whether we die, we are the Lord’s.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며 영혼 구원의 길에 앞장서서 일하고 있을때 던져지는 모진 핍박과 멸시 질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소명으로 부르심을 받은 옛 선지자 예레미아가 여호와께 말합니다.

예레미야 20:7-9 KRV -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대저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강포와 멸망을 부르짖으오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여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

 Jeremiah 20:7-9 ESV - O Lord , you have deceived me, and I was deceived; you are stronger than I, and you have prevailed. I have become a laughingstock all the day; everyone mocks me. For whenever I speak, I cry out, I shout, “Violence and destruction!” For the word of the Lord has become for me a reproach and derision all day long. If I say, “I will not mention him, or speak any more in his name,” there is in my heart as it were a burning fire shut up in my bones, and I am weary with holding it in, and I cannot.

복음을 던질 때에 돌아오는 것은 심한 정도가 아니라 도저히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의 아픔인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복음을 전하지 않고서는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 부름받은 자만이 갖는 소명의식입니다. 받은 은혜가 커서, 우리 주 예수의 무한하신 사랑이 너무도 커서 어떠한 돌팔매질이라도 받아가며 외칩니다. "나 복음 전하리!!!" 이러면서 달리고 달리다가 누군가가 발뿌리를 톡 건드리면 쓰러지고 넘어지고 합니다. 그 때 위로해 주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역사를 또 다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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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16 KRV -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

John 15:16 ESV - You did not choose me, but I chose you and appointed you that you should go and bear fruit and that your fruit should abide, so that whatever you ask the Father in my name, he may give it to you.

황막한 벌판 위에 세워진 그 느낌은 싸늘하고 허망하며 허탈감이 오는 것입니다. 사역의 사명 감당이 더욱 어렵습니다. 시대의 변천사로 볼 때 점점 사랑이 메말라가고 있다는것을 실감합니다. 교만이 하늘을 찌르다 못해 이미 뚫고 있다는 것을 아주 강하게 체감합니다. 우리가 이럴 때일수록 손에 손잡고 예수의 품 안으로 더더욱 가까이 들어올 때입니다. 협력하여 용서하고 서로 사랑해야 하는데 우리는 우리의 주장이 강하기에 하나가 되기 힘듭니다. 내가 먼저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어봅시다.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두팔 벌려 큰 소리로 축복하였더니, 그 좋은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불변합니다.

민수기 23:19 KRV -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

 Numbers 23:19 ESV - God is not man, that he should lie, or a son of man, that he should change his mind. Has he said, and will he not do it? Or has he spoken, and will he not fulfill it?

많이 울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모든 것 다 아시는 주님께서 다치고, 찢어지고, 너덜너덜해진 가슴에 성령님이 찾아와주셔서 저를 택하시고 세우셨다는 그 말씀으로 치유해 주셨습니다. 주의 약속을 신뢰하며 오늘도 굳건히 일어나서 승리하시는 주의 일꾼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글 / 허강숙(산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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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영화배우 허장강의 장녀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철저한 무신론자로 살아가다 개인 사업에 실패하여 큰 고난을 겪으면서, 2005년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 회심하게 된다. 10년 간 선교사로 인도와 아이티 현지에서 죽음의 고비를 수차례 넘기며 사역하다가 2014년 하나님이 주신 새 사명에 순종하여 천호동에 산돌교회를 개척하고 담임목사로서 성도들을 사랑과 겸손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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