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중보기도의 능력
지난 주에는 내가 사는 지역에서 매주 열리는 화요 중보기도 모임에 참석하였다. 약 40여명 정도가 모였지만 은퇴 목회자들, 현직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모여 기도의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도시와 한인 사회와 그리고 미국을 위해 간절히 중보하는 노 목회자들의 애잔한 기도 음성에 큰 은혜를 받았다. 그 중보기도 때문인지 확실히 예전보다 한인사회에 훨씬 사건도 적어지고 사고로 인해 죽음을 당하는 분들도 적어졌다. 이번 한인회장은 이 분들의 말할 수 없는 중보 기도의 도움으로 평안한 회기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 한 도시를 위해 쉬임없이 드려지는 의인들의 중보 기도야 말로 그 도시를 지켜 주는 영적 방파제가 아닐 수 없다.
특별히 중보 기도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기도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감리교의 창시자 요한 웨슬레 목사는 이렇게 말한다." 나에게 오직 죄만 두려워 하고 하나님만 사모하는 기도의 사람 백 명을 달라. 그들이 목사이든 평신도이든 상관없다. 그러한 사람 백 명만 있다면 지옥의 문을 깨뜨리고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란 한 가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일 말고는 이 땅에서 어떤 일도 행하지 않으신다" 라고 요한 웨슬리는 강조하고 있다. 만약 그 분의 말이 옳다면 우리는 참으로 기도해야 할 당위성을 안고 있다. 우리의 사는 지역과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고 평화와 안전이 나타나도록 우리는 지속적으로 중보해야 한다.
하나님의 손은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할 때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의 역사로 바꾸신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은 인간의 노력을 하나님의 기적으로 세워 나간다. 스펄전이라는 유명한 설교자는 이렇게 강조한다. " 위대한 일을 행하실 때마다 하나님은 먼저 기도의 사람을 세우신다 ( Whenever God determines to do a great work, he first sets His people pray). 즉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인간으로 기도하게 만드는 것이다. 스펄젼이 세계적인 설교자가 될 수 있었던 그 이유는 그의 설교를 잘하도록 기도하던 무명의 기도의 동역자들 때문이었다고 한다.
나는 지난 세월 목회의 여정에서 진실로 확인된 기도의 진리들을 품고 기도를 쉬지 않는다. 진실한 성도들과 합심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기도에 응답하는 것을 수없이 체험하였다. 하나님은 중보 기도로써 세상을 조성해 나간다. 더 많은 기도가 있을수록 세상은 더 나은 모습이 되어간다. 악에 대항하는 힘은 더욱 강력해 진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중보 기도는 하나님이 이 땅 위에서 위대한 일을 행할 수 있는 강력한 자본이다.
기도는 어떻게 보면 어리석은 일 같이 느껴진다. 기도란 미련한 방법같이 취급되어 지기까지 한다. 기도한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기도한다는 것 그것 자체가 일이며 에너지가 들어간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도를 원치 않는다. 기도보다는 무언가 쉬운 방법으로 현대인들은 신앙생활 하기를 원한다. 그러다 보니까 교회마다 예전의 기도의 열기가 사라지고 있다. 중보 기도하는 사람들이 나날이 줄어가고 있다.
그러나 성도들이 합심해 기도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영권이 사라진다. 기도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크고 작은 시험 속에서 좌초되고 만다. 교회가 아무리 프로그램이 많고, 스탭들이 많아도 기도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의 마음에 아무런 감동을 안겨다 주지를 못한다. 교회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성도들의 마음 속에 메마름과 진부함으로 가득차게 된다.
교회는 특별히 합심해서 그 지역과 그 사회를 위해 중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개인 개인기도마다 임재하시고, 그 기도에 아멘하신다면 그의 자녀들이 연합하여 중보 기도할 때 더욱 더 강력한 그 분의 임재가 드러나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자녀들이 일치 단결하여 합심해서 중보 기도드릴 때 이 땅의 많은 문제들과 사고와 사건들이 급속히 줄어 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