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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미국 도착, 오바마 극진한 영접

5박 6일간 방미 일정 시작... 미국 경호 당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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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만남.
ⓒ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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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에 도착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극진한 영접을 받았다.

ABC, NBC 등 미국 주요 방송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용기를 타고 쿠바에서 출발해 22일 오후 3시 50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 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두 딸과 함께 공항에 나와 전용기에서 내려오는 교황을 직접 영접하며 각별히 예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오바마 대통령은 악수와 가벼운 목례를 나눴다.

이날 미국은 교황 전용기 아래 레드카펫을 펼치고 28명으로 구성된 의장대도 사열을 준비했다. 또한 수백 명의 환영 인파가 공항까지 나와 손을 흔들며 교황의 방문을 환영했다.

곧이어 조 바이든 부통령 내외와 미국 가톨릭 주교단 등과도 인사를 나누고 공항을 빠져나간 교황은 전용차 '포프모빌'이 아닌 소형 피아트 자동차를 타고 숙소인 워싱턴 D.C.의 교황청 대사관으로 향했다.

NBC는 그동안 역대 교황이 미국을 방문한 적은 많았으나 현직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와 영접한 것은 2008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베네딕토 16세 교황을 공항에서 영접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다른 교황은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영접했다.

이날 미국 주요 방송 채널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도착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앞서 쿠바를 방문한 교황은 5박 6일간 미국에 머물며 워싱턴D.C, 뉴욕 필라델피아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국가 특별 안보행사' 선포.. 초비상

교황은 첫 방문 도시인 워싱턴 D.C.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하는 백악관 공식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바실리카 국립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다. 또한 역대 교황으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한다.

25일에는 뉴욕 유엔본부로 이동해 유엔 창립 70주년 기념 총회에 참석해 연단에 오른다. 또한 9·11 테러가 발생했던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하고,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미사를 집전한다.

26일 필라델피아에서도 성 베드로 대성당 미사를 집전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가운데, 그동안 미국의 자본주의를 강하게 비판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각종 연설과 미사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미국 정치권과 언론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교황이 방문하는 도시에 '국가 특별 안보행사'를 선포했다. 이는 역대 대통령 취임식,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 2001년 9·11 테러 직후 열린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2002년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등에서만 발동된 경호 상태다.

특히 이날 교황이 도착한 워싱턴 D.C.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선에 따라 모든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교황의 숙소가 있는 교황청 대사관 인근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걸어서만 이동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이슬람 극단주의를 추종하는 15세 소년의 교황 방문 도시 테러 음모를 검거하는 등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해 경호원들의 고충이 예상된다. 더구나 유엔 총회에 맞춰 수많은 국가 정상의 방문이 겹치면서 미국 경호 당국의 경계수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 편집ㅣ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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