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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보루 북극 종자저장고, 

시리아산 종자 첫 인출

"인류 최후의 보루"로 노르웨이령 북극해에 만들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가 2008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내전으로 황폐해진 시리아산 종자를 인출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이날 3만8천73개 종자표본을 128개 상자에 담아 선박편으로 레바논과 모로코로 보냈다고 밝혔다. 


선박에 실린 종자들은 시리아 알레포에 본부를 뒀던 국제건조지역농업연구센터(ICARDA)가 보유했던 밀과 보리, 렌즈콩, 병아리콩및 야생콩류와 곡류의 샘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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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ICARDA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유실된 종자를 재건하기 위해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맡긴 325개 상자의 종자표본 중 일부를 되돌려달라고 요청했다. ICARDA는 보유 종자표본의 거의 80%를 국제종자저장고에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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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자저장고에 보관된 종자표본들


ICARDA는 시리아 내전 때문에 지난 수십년간 해왔던 더위와 가뭄에 강한 신종 밀에 관한 연구를 중단했다가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레바논 베이루트로 옮겨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 만약에 대비해 모로코에서도 같은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인출된 종자표본은 인류 최초의 농경문화 발상지인 '비옥한 초승달 지대' 에서 생산됐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밝혔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는 이집트 나일강 유역으로부터 시리아, 팔레스타인의 동지중해 유역을 거쳐 옛 메소포타미아에 이르는 지대로, 세계 최초로 곡물이 경작된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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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의 문


 마무드 엘솔 ICARDA 대표는 "1만년전 농업의 요람이었던 이곳에서 연구되는 종자의 3분의 2는 건조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가혹환 환경에 적응돼 있고, 가뭄, 더위, 추위, 염분, 전염병에 견딜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이들 종자는 앞으로 인류가 지구온난화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CARDA는 이들 종자표본을 레바논과 모로코의 현지 연구시설에 심어 농부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엔 산하 세계작물다양성재단(GCDT)이 출연한 2억 달러(약 2천400억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2008년 2월 만들어진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4천종에 이르는 식물의 종자표본 72만종을 보유하고 있다.


핵전쟁, 기후변화, 질병 등으로부터 지구의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저장고는 130m고도의 산위에 있으며, 내진설계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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