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목사의 산상설교 31

by kim posted Jun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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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목사의 산상설교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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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산상설교

 

[마태복음 7:28-29]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그 가르침에 따를 준비가 되어 있는 자들이었다. 예수님은 그 제자들을 입을 열어 가르쳤다. 여기에 자신들의 목적을 가지고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이 있었다. 그 무리들 전부가 아니더라도 제자들 주변에 있었던 그들 역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가르침은 당시에 성경박사로 인정받은 서기관들의 가르침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이제 예수님의 산상설교를 요약하여 한눈에 들여다 보자.

하나님나라 백성인 인격(팔복)

하나님나라와 세상과의 관계(소금과 빛)

하나님나라 백성은 어떻게 사는가?

1.삶의 원리(사랑)

2.삶의 목적(하나님 나라)

3.삶의 기준(하나님의 말씀)

 

 

팔복 - 하나님나라 백성의 인격

 

진정한 하나님나라 백성이라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 나라는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곧 이 땅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야 한다. 여전히 하나님을 거역하는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 백성은 어떠한 인격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 당연히 하나님나라 백성은 오늘날 기독교인이다.

하나님나라 백성 곧 기독교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신앙 인격을, 타인을 향하여는 선한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팔복은 기독교인이 갖추어야 할 인격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인격을 가진 자는 행복하다. 팔복의 복이란 행복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행복이란 성경에서 무엇을 소유하거나 이룸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계에서 오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팔복은 천국에서 시작해서 천국으로 끝을 맺는다. 천국이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하나님의 다스림은 시작된다. 그리고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에서 하나님의 다스림 곧 하나님 나라는 완성된다.

 

하나님나라 백성(교회)과 세상나라 백성(세상)과의 관계

 

하나님나라 백성(기독교인)들의 인격을 말씀하신 예수님은 세상과의 관계에서 하나님나라 백성은 어떠해야 하는가고 말씀을 이어가신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려는 기독교인들은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함께 할 수 없는 자들이다. 그래서 악한 마음으로 세상은 기독교인들에게 다가올 것이다. 세상은 하나님나라와 함께 할 수 없다.

그러나 교회가 이 세상을 등지고 따로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만들 수는 없다. 기독교인들은 세상에 뿌려진 하나님나라의 씨앗이다. 기독교인은 세상 안에 살지만(in the world) 세상과 더불어 살지는 않는다(not with the world). 기독교인들은 세상 안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여야 한다. 소금과 빛이 가지는 공통점은 타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희생을 감당한다는 것이다. 소금은 부패를 막고 빛은 어둠을 밝혀 바른 길을 가도록 한다. 세상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교회가 가지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나게 한다.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나라 백성, 삶의 원리

 

마태복음 5장은 하나님나라 백성은 어떠한 삶의 원리를 가지고 사는가를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것은 법을 통해 남을 정죄하고자 함이 아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너와 내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여기에 서로간에 지켜주어야 할 최소한도의 예의가 있다. 그것이 법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그러므로 법의 정신은 사랑이다. 만일 법이 남을 정죄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법이라는 이름으로 내 자신에게 먼저 적용해 보면 어떻게 될까? 범죄한 오른 손을 가지고 지옥에 가는 것보다는 오른 손을 잘라내고 천국에 가는 것이 좋다. 그렇게 잘라가다 보면 머리 위에서부터 다리 끝까지 남아있는 것이 있을까? 예수님은 하나님이 온전하심과 같이 우리도 온전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무엇으로? 율법으로? 아니다. 그것은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우리도 온전하여 진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나라 백성, 삶의 목적

 

하나님나라 백성인 기독교인은 무엇 때문에 사는가? 살아가는 삶의 최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예수님은 기독교인이 살아가는 삶의 목적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있다. 사람 앞인가, 하나님 앞인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자 함인가 하나님에게 인정받고자 함인가? 왜 구제하는가? 왜 기도하는가? 왜 금식하는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시면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삶의 현장)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먹고 사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 아니다. 이 땅에서 무엇을 얼마나 소유하고 이루면서 사는 것이 우리의 염려거리가 되는 것은 기독교인의 삶이 아니다. 기독교인의 관심은 하나님의 나라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삶의 우선순위는 당연히 하나님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기쁨)이어야 한다.

 

하나님나라 백성, 삶의 기준

 

누구나 무엇인가를 기준삼아 살아간다. 기독교인은 무엇을 기준삼아 살아가는가? 예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잣대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있다. 남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기독교인은 그 판단의 잣대를 내가 잣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잣대에 맡기는 자들이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에 기도의 황금률이 등장한다. 내 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원하심을 놓고 기도한 적은 있는가? 눈에 좋아 보인다고 그것이 생명으로 인도하는 것은 아니다. 눈에 보이기에는 문이 좁고 협착할지라도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을 택해야 한다. 그 길은 하나님의 뜻 곧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길이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인 기독교인이 살아가는 삶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삶의 원리) 왜 사는가?(삶의 목적) 끊임없이 선택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삶에서 무엇을 잣대로 선택하여야 하는가?(삶의 기준) 이 세가지 질문은 기독교인이 살아가면서 항상 물어야 할 질문이다. 예수님의 산상설교는 분명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예수님의 산상설교는 우리로 살아 숨 쉬는 생명이 어떠한 것인지 알게 한다.

예승장로교회/김성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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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기자 churchu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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