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은사부흥성회-하나교회담임 나종옥목사

by wgma posted Aug 24, 2016 Views 2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신유은사부흥성회-하나교회담임 나종옥목사
  •  
  • 강사:최형식목사

    images.jpg

         나종옥 목사 - 하나교회         
       

    "기도하는 부모, 의자에서 꿈꾸는 자녀"
     
    “당시 저희 세 자녀에게는 교회 의자가 침대였어요. 밤새 철야를 할 때마다
    장의자 한 줄에 한 명씩 뉘여 놓고는 했지요. 성도들이 크게 통성으로 기도하는 가운데도 아이들이 편안히 잘 자는 것이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  

    b1eb8298eca285ec98a5ebaaa9ec82acebb680eb 
    나종옥 목사는 중학교 때 목사가 되겠다고 서원했었다. 밤 10시가 되면 친구들과 각자의 집에서 연합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금요일마다 교회에서 철야 기도를 하고, 찬양을 불렀다.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고 ‘목사 될 사람 손들라’ 하시는데 번쩍 손을 들었지요. 제가 다니던 응암장로교회에 또래가 200명이었는데, 그 중 10명이 목사가 되었어요. 요즘 평신도 사역자가 많이 배출되는 것처럼, 당시에는 목사 서원으로 목회자가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던 저는 투시, 방언, 신유 등 여러 은사를 받았는데, 교회 어른들께 은사에 대해 여쭤봐도 핀잔만 들으니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았었어요. 그래서 꿈에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내가 너를 쓰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도망을 다녔습니다. 20년이 넘어 신앙을 회복한 저로서는 기도를 열심히 하는 교회 어른들을 통해 양육받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4대째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나 목사는 교회를 한 번도 떠난 적은 없었지만, 적극적으로 믿음 생활을 한 것은 아니었다고 술회했다. 교회에서 살다시피 했어도 하나님과의 교제가 깊진 못했다.
     
    “새벽이면 어머니께서 교회에 같이 가자고 하셔서 보디가드처럼 따라가곤 했어요. 제대로 된 난방장치가 없던 때라 겨울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기도하시는 어머니 옆에서 자곤 했는데, 교회에서 자고 있으면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에서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고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1991년 필라델피아로 유학 와 컴퓨터를 전공하던 나종옥 목사를 신학교에 입학하도록 인도한 이는 그의 어머니였다.
     
    “일본에서 부동산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여러 번 길이 막혔어요. 미국에 오면서 닫혔던 문이 열리기 시작했지요. 작은 아버지께서 시애틀 소재 신학교의 학감을 지내고 계셨는데, 어머니께서 그 학교에 저를 등록하고 한국으로 가신 거예요. 한 학기만 다니면 도리상 괜찮겠지 싶어 시애틀에 왔는데, 타코마 장로교회 나균용 목사님께서 마침 공석이 된 성가대 지휘를 제게 맡기셨고, 그 때부터 코가 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웃음). 방학 때 필라델피아로 돌아왔는데, 타코마교회에서 계속 전화가 오고 기도하고 있다고 하시고… 결국 시애틀에 정착하고 신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지요.”

    당시 저희 아이들-2남 1녀, 나수연, 나일채, 나부일, 현재 19, 17, 14세로 장성했다-에게는 교회 의자가 침대였어요. 밤새 철야를 할 때마다 장의자 한 줄에 한 명씩 뉘여 놓고는 했지요. 성도들이 크게 통성으로 기도하는 가운데도 아이들이 편안히 잘 자는 것이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전도사로서 9년을 보내고, 미국 장로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나종옥 목사는 2003년 처치오브갓(미 순복음교단, 현 제일장로교회 스와니 성전)에서 ‘하나로가는 교회’를 개척했다. 현재 처치오브갓 정회원으로는 나 목사를 비롯해 한디모데 목사(선교중심교회), 이정선 목사(미국 목회), 김요한 목사 등이 있다.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부흥사를 꿈꾸는 나종옥 목사는 세상보다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가고, 이웃에게 유익을 나누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믿는 자들이 상처를 치유하는 자로 성장하도록 기도하고 있다. 또한 하나교회 성도들은 매 주일 예배 후, 손에 손을 잡고 자녀를 위해, 이웃을 위해 통성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의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은 참으로 귀하다.
     
    “많은 분들이 반상회를 하듯 교회에 출석하고, 자신만의 예수 믿기를 하고 있어요. 하지만 내 방법이 옳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광은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지, 자기 편한 대로 움직이는 자에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원하는 것이 있듯이 하나님께서도 자녀된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있으세요. 내 주머니에 있는 것을 믿고 세상 일에만 바쁘기보다는, 하나님을 진실하게 만나는 일에 바쁘셨으면 합니다.”
     
    나 목사 부부는 자녀들에게 매일 성경을 40장씩 읽혔다. 그리고 온 가족이 모이지 않아도, 매일 가정 예배를 드린다. 성경을 읽고, 대화하며 격려하고 기도하는 시간은 이들의 인생을 아름답게 이끌고 있다.
     
    “목회자 가정은 하나님께 맡기고 살 수밖에 없어요. ‘아빠 나 100불이 필요해…’ 할 때 제 주머니는 형편이 안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갑자기 필요한 용돈을 꼭 어딘가에서 채워주세요. 만나처럼 채워주셨어요.

    큰 딸 아이가 뉴욕 프렛 대학(건축 미술 전공)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다니게 된 것도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과외 한 번 시켜주지 못했고요. 하지만 수연이는 어릴 때 천국 구경을 하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는 열흘을 금식하기도 할 만큼 하나님을 사모했어요.”
     
    기도로 이어지는 신앙의 유산은 그 무엇보다 위대하다. 추운 겨울 새벽에도 어린 아들을 교회로 이끌고 갔던 어머니, 교회 장의자에 세 자녀를 눕히고 철야하던 나종옥 목사 부부, 어린 나이에도 금식 기도를 하는 자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하나교회 성도들을 통해 내려지고 있는 기도의 뿌리는 그 무엇보다 단단하다.      <크리스천타임스제공>
  • 주 소: 1280 Lawrenceville Suwanee Rd.
                Lawrenceville, GA 30043
    전 화: (404) 667-7886
  •  
    0bb52d2275e9a3470578138e4d0d260a.jpg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