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큰 자인가?(마18:1-14)
누가 큰 자인가?(마18:1-14)
2017. 5. 7 아가페선교교회 주일설교
사람들이 천국을 믿지 않습니다. ‘지옥에나 가라’는 말은 싫어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천국과 지옥을 믿습니다. 저희 집에1년간 머물렀던 한 아이는 6학년이 될 때까지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를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 순수함이 있어서 한 번도 교회를 다녀 본 적이 없는 아이인데도, 하나님을 믿고 천국과 지옥을 믿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 18:1) “그렇다면(then) 천국에서 누가 큰 자인가?”
제자들은 주님의 천국을 믿기는 하지만, 세상 나라처럼 믿었습니다. 제자들은 천국을 물질적인 곳으로 알아서 왕과 신하가 있고 백성들이 있는 세상 나라로 생각했습니다. 주께서 로마를 무너뜨리고 새 나라를 세울 때에 한 자리씩 차지하고 싶은 속내가 있기에 “그렇다면 천국에서 누가 큰 자입니까?”라고 물은 것입니다. 주님이 말하는 큰 자의 개념은 무엇일까요?
(마 18:2) “한 어린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주께서 한 어린아이를 데려다가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이 말의 의미는 큰 자가 되려면 어린아이의 수준으로 낮아져야 한다는 것이며, 어린아이처럼 작아지면 큰 자가 된다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어린아이가 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순진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그럴까요?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욕심이 많습니까? 아이들에게도 시기 질투가 있고, 교만과 고집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나 남을 배려하지 않습니다. 너무 힘들고 졸리는 대도 보챕니다. 조금만 불편해도 울어 재칩니다. 애들 보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마 18: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아진다면 어린아이를 영접할 것입니다. 어린이는 천국과 지옥을 믿습니다. ‘부자와 나사로’ 인형극을 할 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인형극 강사가 ‘천국이 어디 있어? 천국은 없어 거짓말이야’ 하면 아이들은 ‘천국은 있어’ 라고 외칩니다. 아이들은 교회에서 가르치는 대로 믿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는 틀림없이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보면 됩니다. 어린 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주일학교 교사로 혹은 직분을 맡아 교회를 섬기면 그 교회는 반드시 건강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교회의 문제는 큰 자가 되어 섬김을 받으려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이 없고, 천국과 지옥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 없기 때문에 소자들을 실족시킵니다.
(마 18:6)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연자 맷돌이란 두 여인이 돌리는 맷돌이 아니라, 나귀나 말이 돌리는 큰 맷돌을 말합니다. 어린아이를 실족케 하는 사람은 어린아이에게 걸림돌이 되는 것보다 차라리 깊은 바다에 빠뜨리는 것이 하나님 앞에 더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마 18:7)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어린 아이를 실족시키는 자는 그 일로 인하여 반드시 스스로 실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를 실족케하는 자는 스스로 화를 입고 저주를 받게 됩니다.
(마18: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이는 남을 실족케 하며, 동시에 자신을 실족케 하거든 찍어버리라고 말씀하시는 데, 이는 어린아이를 실족케 하는 자는 반드시 자신도 망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님은 그토록 준엄하게 경고하십니다.
그러면 어린아이는 어떤 존재입니까?
1) 어린아이는 불완전합니다. 어린아이는 발전을 위하여 교정과 교훈을 기다리는 불완전한 존재의 상징입니다. 주님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완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은 불완전함입니다.어린아이가 자신의 불완전함을 알지만, 이것은 희망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어린아이는 자신의 불완전함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교훈과 교정을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2) 어린아이는 단순합니다. 아이들 생각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자유롭고 자연스럽습니다. 그 안에 교활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사랑을 받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빠가 힘이 세고, 부자인줄 압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만나면 아빠에게 일러 준다고 말합니다. 아빠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빠가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그토록 사랑스런 딸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니 마누라보다 무서워졌습니다.
3) 어린아이들은 순종을 잘 합니다. 감수성이 예민하므로 남의 말을 잘 듣습니다. 이들은 감화를 잘 받으므로 교정이 가능하고, 그 가르침에 순전히 따릅니다. 그러므로 주일학교의 사명은 참으로 중요하며, 엄숙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남긴 인상을 죽을 때까지 가지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어린아이의 특성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천국에서 큰 자라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의 마음을 가진 자는 어린아이를 영접하게 되며, 이는 곧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 됩니다. 이 말씀은 참으로 중요하며, 우리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말씀이다.
(마 18:7)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주님은 ‘화가 있도다’ 는 말을 두 번 쓰셨는데, 첫 번째의 말은 저주의 말씀이 아니라 세상을 향한 동정과 탄식의 말씀이며, 두 번째의 “화가 있도다!” 라는 말씀은 탄식과 저주의 뜻을 가지면서 어린아이를 실족케 하는 사람들에게 떨어질 형벌의 말씀입니다. 주님은 세상 모든 화의 근원이“어린아이를 실족시키는 사람”에게 있다고 보셨습니다. 모든 원인과 책임이 이들에게 있다고 못 박고 있습니다. 세상이 왜 이렇게 살벌하고 악독하게 되었습니까? 그러므로 이들에게 저주와 화가 미치는 것입니다. 결국 어른들의 책임이며, 부모의 책임입니다. 주님은 지금 지옥(Gehenna)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곳은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 없는 사람을 위한 곳입니다. 이런 자들은 영원히 불타는 게헨나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궁극적인 교훈은 무엇인가?
1) 그 이유는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네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10)는 말씀에서 발견됩니다.
주님은 천사들이 어린아이를 업신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천사들은 어린아이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천사는 구원 얻을 택하신 자들을 위해 봉사하라고 보냄을 받은 시중을 드는 영들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떠나 방황한다고 할지라도 천사들은 여전히 우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2) “인자가 온 것은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주님은 잃어버린 어린아이를 찾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뉴저지에서 목회를 하시는 양부환 목사님 부부는 자신의 교회는 빌려쓰면서, 평생을 선교 사역을 위해 헌신해 오셨습니다. 그 마음이 어린이와 같아서 파라과이 선교보고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어린이들의 눈이 얼마나 순수하고 아름다운지 우리 모두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천국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낮아지고 소자를 섬기는 자가 차지합니다. 천국에서는 이런 자가 큰 자입니다.
3) 소자 중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14).
우리 주변에 잃어버린 양이 얼마나 많습니까? 상처받은 소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가 어린아이를 업신여긴다면 이는 천사를 대적하고 주님을 대적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됩니다. 이 땅에서는 때로 악명 높은 사람이 인기가 있고 큰 자로 여김을 받습니다. 또한 권세를 가지고 능력을 가진 자가 큰 자로 여김을 받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가르침은 “어린아이를 업신여기지 말라, 어린아이를 실족케 하지 말라, 어린아이를 영접하라”고 가르칩니다.주님의 가르침대로 어린아이처럼 되고 어린아이를 영접할 때에 우리는 큰 자가 됩니다. 여기에 따라 우리는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도 있고 영원한 게헨나에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긴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큰 자가 되려는 헛된 야망을 버려야 합니다.
어린이 주일을 맞아 우리는 돌이켜 예수님의 어린이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가면을 벗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가면은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우리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기도를 가르쳐 하나님의 자녀로 키워야 합니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아니라, 위로와 격려의 사랑의 소리로 들리게 해야 합니다.
아가페선교교회(담임: 강진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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