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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7장 (8) 새 무덤에 들어가신  (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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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 주라 명하거늘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57-61, 막15:42-47, 눅23:50-56, 요19:38-42)

*‘저물었을 때’ 금요일이 저물었다. 조금 지나면 안식일이 시작 된다. 유대 법에는 시체를 두고 유월절 절기를 지키지 않는다.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시체를 치워야 했다. 이때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나타났다. 요셉은 산헤드린 의원으로서 예수를 죽이려 결의 할 때 반대했던 사람이다.(눅23:50-51) 그는 부자였고, 예수의 제자라 했다.

제자란 칭호는 12사도에게만 부쳐진 명칭이 아니다. 예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을 중요한 장면에서는 제자라 불렀다. 오병이어 사건 후에도 많은 제자들이 떠났을 때도 부쳐진 명칭이고,(요6:66) 사도행전에서는 거의 믿는 사람들을 가르쳐 제자라 했다.

아리마대 요셉은 ‘당돌히’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했다.(막15:43) 누가 감히 처참하게 사형당한 시체를 달랄 사람이 있을까? 여기 ’당돌히‘란 말을 주목 하자. 사람들이 살아서 인 끼가 있을 때는 선생님, 주님 하지만 그가 망하고 죄인으로 몰려 처형당한 그 시체를 달라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래서 누가는 이 사람을 가르쳐 ’선하고 의로운 요셉‘(눅23:50)이라 했다.

그는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자기가 죽으면 들어가려고 준비해 놓은 새 무덤에 그분을 모셨다. 이 장면을 보면서 당신은 무슨 생각이 드는가? 이 상황에서 당신 같으면 어찌하겠는가?

신앙이란 관념적 신앙이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살아있는 믿음은 행동에서 표현 되는 것이다.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61-) 예수님의 지상 사역을 끝내고, 육체의 몸은 마지막 떠나는 이 순간, 그동안 예수님으로부터 평생을 소경으로 살아왔던 사람을 눈을 뜨게 해 주었던 사람도, 일어나 걷지도 못한 사람이 예수로 걷게 된 사람도, 귀신들렸던 자도 깨끗해지고, 38년 병에 걸려 고생했던 자도, 문둥병에 거렸던 자도, 죽은 딸을 살려 주었던 사람도, 간질 병에 걸려 불에도 물에도 넘어졌던 자의 아버지도,

상상할 수 없는 사랑과 은혜를 하래와 같이 받았던 사람들인데, 이들은 예수의 마지막 가는 길에 단 한명도 없는 비정한 인간들 세상, 이런 상황에서 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사람은 두 여인, 무엇이 감동인가? 이 여인들의 모습이 바로 감동이 아닌가?

그러나 예수의 무덤을 지키고 있었으니 성경대로 예수는 부활하셨다.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들은 예수의 시체를 제자들이 도둑질하여 갔다고 거짓된 보고를 하게 되었다.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저 속이던 자가 살아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에 속임이 전 보다 클까 하나이다 하니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지키라 하거늘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62-66)

*예수를 죽인 유대종교 지도자들, 예수가 죽었는데도 두려워하는 자들, 평소 예수께서 삼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던 자들, 오히려 제자들은 잃어버리고 있던 말을 이들은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은 예수에 대해서 얼마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얼마나 유치한 짓을 하는가,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 가고 예수가 부활했다고 사람들을 속일 런지 모른다? 그리되면 전에 보다도 더 사람들을 유혹 할 런지 모르니 사흘 동안은 병사들로 지키게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너희의 수비병들로 지키라는 명령을 따라 그 무덤을 수비병들로 지키게 하되, 온갖 장치를 다해서 인봉을 하고, 참 어린 애들 같은 짓들을 했다.

사람이 불안하면 그렇게 유치해 지는 법이다.

종교기득권 조직이란 행여 그 조직에 나쁜 영향이라도 미칠까 온갖 음모를 꾸며 죽인 후에도 마음을 못 놓고 불안한 세력들,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우렸더라면 이리 불안 해 야할 일이 있었을까? 우리 속담에 ‘한치 앞을 못 본 다’는 말처럼, 그까짓 수비병이 지키고, 인봉을 한다고 해서 부활하신 예수가 그대로 무덤에 갇혀 계실까? 이들의 행위는 오히려 예수의 부활을 더 확인 시켜 주는 결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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