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목사, 교도소의 영적 부흥과 변화를 일궈내다

by wgma posted Jul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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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목사, 교도소의 영적 부흥과 변화를 일궈내다

'고통의 방' 문을 닫고, '축복의 방' 문을 연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 그 길에서 활짝 소명을 피워내고 있는 이영희 목사. 16년째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에서 사목을 하고 있는 이영희 목사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말씀을 따라 살면서 30여 권 이상의 책을 펴냈다. 동시에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들의 변화를 도우면서 자신의 사목을 ‘변화 프로젝트’라고 부른다. “저는 제소자들과 충돌하는 일이 없어요. 오히려 정말 놀라운 변화들이 많이 일어나는 걸 보게 됩니다”라고 이영희 목사는 고요한 음성으로 말한다. 이영희 목사가 목사가 된 데는 남편이 신학을 공부하고 감리교 목사가 된 영향이 크다. 남편이 신학 공부를 하던 어느 날 남편 따라 클래스에 참석한 뒤로 신학 공부를 하게 되었다. 남편은 신학공부를 끝내고 감리교 목사가 되었고, 이영희 목사는 덴버 대학에서 컴퓨터 오퍼레이터로 일을 했다. 

      그러다 선물 가게도 하고, 집을 열 채를 사서 렌트하는 비즈니스도 하고, 집을 파는 리얼터를 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을 팔지 말고 하나님을 팔아라”라는 음성을 듣게 되었지만, 목사의 길이 얼마나 힘든 길인지 잘 알고 있었기에 하기 싫어서 눈물만 흘렸다. 그러면서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하나님 음성을 들었다. 그리고 책을 쓰기 시작했다. 첫번째 묵상집인 ‘예수님과 걷는 길’을 쓰고 나서는 “완전히 마음이 달라졌다”라고 이영희 목사는 말한다. 그리고 “죽어가는 영혼들에 대한 사랑이 많다, 복음을 전해라”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변화가 되기 시작해, 매주 430마일 거리를 운전하며  아일리프 신학 대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목사가 된 뒤에 “처음에는 병원에서 목회를 시작했다가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에서 목사로 근무하기 시작했어요”라고 이영희 목사는 당시를 설명한다.

      “교도소 선교가 나의 콜링”이었다고 이 목사는 말했다. “우리 오빠가 11살 부터 집을 뛰쳐나가서 홈리스가 되었었어요. 그리고 깡패들과 어울리다가 감옥에 세번을 갔었죠. 한번은 오빠 면회를 갔는데, 말도 못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울기만 했어요. 우리 가정이 원만했다면 오빠가 뛰쳐나갈 일도 없었을 거예요”라고 이영희 목사는 기억을 떠올렸다. 이영희 목사는 오빠가 교도소에 있었을 때 하나님을 소개해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오빠에게 해주지 못했던 것을 다른 사람에게 해주자는 생각과 함께 “하나님께서 용서하셨다”는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용서를 전하기 시작했다.  

      “제가 목사이기 때문에 교도소에 있는 분들 배경을 볼 수 있지만 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기적처럼 변화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라고 이영희 목사는 말한다.“교도소에 총1,300명이 있고, 여자가 300명이예요. 여자들 방을 한 방씩 들어가서 기도를 인도해요”라면서 “교도소는 스피리츄얼 이머전시 룸(Spiritual Emergency Room)이예요. 영적으로 급하고, 다급한 사람들이라서 반창고로 안되요. 빨리빨리 자신들의 상태를 알려주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중요하죠”라고 이영희 목사는 말한다. 그래서 만들어 낸 모델이 ‘고통의 방’이다. 

      “예를 들어서 누가 눈 앞에서 자기 남편을 총을 쏴서 죽였다고 해봐요. 그러면 이 과거의 충격이 재발하게 되면, 분노하게 되고, 악몽을 꿀 수도 있고, 불안과 혼동이 올라오고, 상실이 따라오게 되고, 중독의 삶에 빠질 수 있게 되요. 이런 상황을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주는 게 ‘고통의 방’ 모델입니다. 교도소에 있는 분들을 상담하면서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어느 문이 열렸습니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고, 이 고통의 방 문이 닫힐 때까지 계속해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쓰게 됩니다”라고 이영희 목사는 설명한다. 치유의 과정을 다 거치게 되면 ‘축복의 방’에 들어가게 된다. “축복의 방은 하나님 사랑에 초점을 맞추면서 평안, 기쁨, 치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의 상태입니다. 

      축복의 방에서는 과거 충격에서 벗어나서 변화를 간증할 수 있고, 상실감이 치유되고, 회개와 용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영적인 승리를 이루게 됩니다”라고 이 목사는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영희 목사는 “치유영상 세미나를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소개하는 일을 시작하고 있어요”라고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영적 부흥을 알리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계속 변화 프로젝트 지도자 훈련도 하고 있어요. 대부분 그룹이나, 교회 등의 초대를 받아서 가는데 새롭게 유튜브를 통해서 알리는 작업도 중요하다고 봅니다”라고 이 목사는 또 한번의 도전에 대해 설명한다. 

      이영희 목사가 지금까지 집필한 책들은 한국어를 비롯해서, 이란어, 인도어 등 다른 나라 언어로 활발하게 번역되고 있다. “교도소에서 제가 쓴 책을 통해서 변화를 겪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책을 교도소에 보내는 일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변화 프로젝트 교도소 문서 선교’에 후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꼭 다른 나라로 가야만 선교가 아니라고 봅니다. 경범죄를 지은 사람들도 도움이 필요하고, 또 교도소 안의 자살률이 높고, 절망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돕고, 영적 부흥이 일어날 수 있도록 문서 선교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이영희 목사는 이야기를 맺는다. 문서 선교에 대한 문의는 303-919-749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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