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사무엘 목사 Yun Samuel,

로이교회


KakaoTalk_20250515_083637786.png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19) “북방 왕과 남방 왕이 싸우리라” (다니엘 11장)

“The Kings of the South and the North” (Dan. 11)

본문: 다니엘 11:1-45

요절: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단 11:27)

주제: 종말에 이뤄질 전쟁에 대한 예언으로 요한계시록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교독문: 97(청년 주일), 예배의 부름: 시편 119:9-11

찬송: 574장(통일 303), 579장(통 304), 575장(통 302장),

일자: 2025년 5월 18일(부활절 후 네째 주일) 청년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Yun Samuel, 로이교회 위임목사, Th.D. Ph.D.

Faith Christian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 총장

교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로이교회 Roi Presbyterian Church

예배시간: 주일 오전예배 11시, 오후예배 12:30, 수요 오전 11시,

새벽기도(월-금) 오전 6시, 토요아침 및 원어강의 오전 9시

교회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센트로드B/D B동) 3307호,

우편번호: 22007, [지하철 인천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1-2번 출구, Office B동]

----------------------------------------------------------------

청년주일입니다. 청년은 차세대의 주인공이며 나라의 보배입니다. 우리 교회도 청년들이 많이 나오는 교회로 만듭시다. 성경에 보면 청년들이 많이 활동합니다. 이삭, 요셉, 다윗,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 예수님과 제자들, 디모데, 세계 선교사들(22-30세가 다수), 수많은 청년 사역자들이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때는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습니다. 청년의 때를 잘 지내야 합니다. 청년의 때를 잘 지내려면 인생 전체를 보아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꿈과 계획 없이 그저 즐기는 것은 청년의 때를 바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노년의 때를 예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살 때만 생각하지 않고 죽을 때를 함께 생각할 수 있어야 정말 잘 살 수 있습니다. 청년 때에는 죽음 같은 것은 나하고 상관없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청년이라 할지라도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삶을 바르게 영위할 수 없습니다. 정말 바르게 사는 것은 나의 삶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 것인지를 알고 사는 것입니다. 나의 삶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 것인지를 생각한다는 것은 창조주이시고 심판주이신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존재 기원과 삶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심판주이심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청년의 때에 창조자를 기억해야 합니다(전 11:9-12:2). 청년들은 청년의 때를 즐기며 살되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두렵지 않을 수 있도록 살아야 합니다. 전도서에 자주 나타나는 용어 가운데 하나가 "헛되다 vanity"라고 하는 말인데 약 39번이나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의미는 하나님 없는 인생에게 있어서 의미가 없고 헛되다는 뜻입니다. 이 전도서의 주제는 참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하십니다. 오늘은 전도서 끝부분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사는 것이 복되고, 미래가 있는 삶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각 교회마다 청년을 살리며 청년에게 많은 투자 내지 지원을 요청합니다.

한국 최초의 YMCA 운동가이셨던 월남 이상재 장로님(1850-1927)은 연세가 칠순을 넘겼는데도 청년처럼 활동하며 “나는 영원한 청년이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33세에 십자가를 지셨기에 기독교의 이미지는 청년의 복음입니다. 우리나라(귀츨라프 Karl F.A. Gutzlaff 1803-1851, 토마스 Robert Jermain Thomas, 1839-1866, 27세 순교, 알렌, 언더우드, 아펜젤러, 모펫 등)를 비롯한 전세계에 복음을 들고 간 선교사님들(William Carry 1761-1834, 31세 인도도착 Hudson Taylor, 19세기, 이들 대부분은 청년들이었습니다. 청년에 대한 두 찬송을 부를 때 청년의 기상이 쏟아 오릅니다.

574장(통 303장). 가슴마다 파도친다

(1)가슴마다 파도친다 우리들의 젊은이 눈동자에 어리운다 우리들의 푸른 꿈

주의 말씀 주의 행함길과 진리되시니 우리 평생한결같이 주만 따라 살리라

(2)하늘같이 높푸르자 우리들의 젊은이 바다 같이 넓고 깊자 우리들의 사랑이

우리들은 주의 자녀 부름받은 한 형제 몸과 마음다 받쳐서 주 뜻대로 살리라

(3)화산같이 타오르자 우리들의 젊은이 폭포같이 줄기차자 우리들의 붉은 피

할일많은 이나라에 우리태어났으니 복음들고 앞장서서 충성되게 일하자

(4)대지같이 광할하자 우리들의 젊은이 산과 같이 우람하자 우리들의 기상이

십자가를 높이들고 노래하며 나가자 하늘뜻이 이땅위에 이루어질 때까지 아멘

575장 (통 302장). 주님께 귀한 것 드려

(1)주님께 귀한것 드려 젊을때 힘 다하라 진리의 싸움을 할때 열심을 다하여라

모범을 보이신 예수 굽히지 않으셨네 너희는 충성을 다해 주님을 섬기어라

{후렴}주님께 귀한것 드려 젊을때 힘다하라 구원을 갑주를 입고 끝까지 싸워라

(2)주님께 귀한것 드려 네몸과 네마음도 주위해 모든것 바쳐 힘다해 섬기어라

독생자 보내신 성부 은혜를 베푸시니 너희는 정성을 다해 주님을 섬기어라

(3)우리의 귀한 것 모두 주님께 바치어도 그귀한 생명을 주신 주은예 못갚겠네

하늘의 영광을 버려 우리를 구했으니 너의는 마음을 다해 주님을 섬기어라

지난 화요일(2025년 5월 13일) 새벽에 볼리비아에서 1982년부터 선교활동을 하신 정은실 선교사님(1938-2025, 87세)께서 천국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통합측 총회에서 선교받은지 100주년 기념으로 두 분을 해외 선교사로 파송하셨는데 1호가 정은실 선교사님과 가정을 볼리비아로(1982년), 2호는 한성호목사님과 가정을 독일로 파송하셨습니다. 정은실 선교사님은 오직 기도로 선교지에 도착하셔서 복음을 전하셨는데, 세계에서 가장 일찍, 그리고 가장 크게 자력선교를 성공하셔서 우세볼(UCEBOL 볼리비아 기독대학교, 종합대, 17개 단과대, 8000명 재학생), 볼리비아장신대, 5개 유치원, 5개 중고등학교, 80개 개척교회를 이룩하셨습니다. 그리고 불모 지역인 이곳에 도착하셨을 때는 평균수명이 45세이나 지금은 65세이며, 80년대 초에는 가톨릭 인구가 대부분인 볼리비아가 이제는 40% 기독교인이 성장하는 성과를 이룩하셨습니다. 우세볼 의과 치과, 약학대 전교생은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로 미개지역에 가서 의료봉사를 하는데 25년간 17만명이 의료혜택을 받았습니다. 이를 인정 받아 2008년 노벨평화상 강력한 후보였는데 이해에 오마바가 흑인으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변수가 발생, 그에게 평화상이 돌아갔습니다. 저는 정은실 선교사님의 초청으로 20번 이상 우세볼에 가서 교육선교를 했습니다. 2005년도에는 정은실 선교사님의 자서전 <27년을 한결같이>을 정리하여 보이스사에서 출판하였고, 이를 영어로 번역하여 번역한 것을 2006년 노벨상 평화상 후보로 추대할 때 노벨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고 정은실목사님은 일찌기 그 세 아드님을 후계자로 세워 정치현박사(병원장, 기독민주당 PDC총재로 올해 대통령 선거 야당후보), 정성현박사(학교 이사장, 농장 선교), 정수현박사(우세볼 총장) 세 자부들(김은화박사, 박정미박사, 오지선박사)도 학교의 요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겟세마네 동문들(현재는 Faith Christian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이며, 이들의 자녀들(대군, 대광, 대한, 연아, 윤아, 한아, 주아, 선아, 민아, 대승, 안아)도 선교사 역할을 하고 있어 3대에 걸쳐 사역 중입니다. 사모님 정영자선교사님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 해 주십시오. 제가 본 설교문 작성하고 있는 다음날 15일(목) 아침 10시 발인예배가 있으며 빈소는 현지 가족묘지입니다. 마음으로 당장 볼리비아에 가야 하는데 이어지는 총장취임과 졸업식(6월 1일 오후 5시, 수원 삼풍가든 빵까페) 관계로 6월 말에 가려고 기도 중입니다. 정은실 총장을 위해 진심으로 조의를 표합니다. 43년간 볼리비아에서 복음을 전하신 선교사님은 천국의 면류관이 기다리고 계실 줄 믿습니다.

-----------------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은 다니엘 11장을 강해합니다. 10-12장은 인자되시는 예수님을 만난 환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메시야적인 현현을 '한 사람'의 환상을 통하여 서론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전장(10장)에 이어서 11장은 10장에서 제기된 전쟁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전쟁이 “한 사람의 환상”을 통해 전쟁에 서론적인 내용이었다면, 본장은 구체적인 싸움의 현장을 소개하는 본론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이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를 묘사한 반면 11장은 물고 물리는 싸움이 매우 격렬하게 전개되는 상황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전쟁의 역사상에서 구체적으로 일어날 것임을 분명하게 제시하기 위해 실제적인 국가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2절 페르샤의 세 왕들). 11장은 (1) 바사와 헬라국의 등장을 예언하는 전반부(1-4절), (2) 남방 왕과 북방 왕 간의 분쟁을 묘사하는 중반부(5-19절), (3) 북방 왕의 승리와 패배를 묘사하는 후반부(20-45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하여 11장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압제자로 해방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페르샤와 헬라의 등장을 예언 Prophecy of Coming of Persia and Greek (11:1-4)

(1)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페르샤]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3)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4)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1절.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1절을 대다수의 학자들은 문맥상 10:21에 계속되는 부분으로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2절부터의 내용이 미래적 예언의 성격을 가진 반면 1절은 과거의 상황을 언급하기 때문입니다. 단10:20에 나타난 페르샤와 헬라 제국 사이의 세력 이양 과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10장의 내용과 유사하게 세상 역사에 대한 영계의 간섭을 언급하고 있으므로 10장의 연속으로 봄이 더욱 자연스럽다는 것입니다.

2절.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페르샤]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11장에는 이스라엘 주변에 있는 페르샤와 헬라 제국의 여러 왕조들 그리고 여타 국가들의 흥망성쇠 및 투쟁사,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의 유대 민족 핍박과 그의 비참한 최후가 간략하게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는 상징적으로 종말에 있을 영적 이스라엘 된 성도들에게 일어날 일에 관한 예언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4절까지는 페르샤 제국의 멸망과 헬라 제국의 분열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페르샤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세 왕'은 초대 왕 고레스 이후에 등장할 (1) 캄비세스(Cambyses, BC 529-522), (2) 스멜디스(Smerdis, BC 522-521), (3) 다리오 히스타스피스(Darius Hystaspis, BC 521-486)를 말합니다. ‘그후의 네째는...헬라국을 칠 것이며’ 위에 언급된 '세 왕'에 이어 등장할 '네째 왕'은 곧 에스더서에서 '아하수에로'(Ahasuerus)로 언급된 크세르크세스(Xerxes, BC 486-465)입니다. 그는 즉위 후 그의 부왕 다리오가 실패한 헬라 정복 사업을 물려받아 막강한 경제적, 군사적 힘을 바탕으로 마게도냐를 침공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정복 사역은 초기에는 성공한 듯 보였으나 살라미스(Salamis) 전투에서 헬라의 알렉산더에게 결정적인 패배를 당하였습니다. 그 후 플라타이아(Plataea) 전투를 끝으로 페르샤 제국은 멸망당합니다.

3-4절.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한 능력있는 왕'으로 호칭된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BC 356-323)에 의해 이루어질 헬라 제국의 발흥과 그의 죽음으로 발생할 제국의 분열을 말하고 있습니다(7:6, 8:5-8 참조). ‘그의 자손에게로...그 외의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알렉산더 사후의 헬라 제국에 대한 예언이 세가지 측면에서 언급되고 있는 바, 이는 우리에게 그 예언의 역사적 성취를 통한 하나님 계시의 진실성과 확고한 성취적 면모를 주지시킵니다. (1) 알렉산더 왕과 바사의 공주 록산나(Roxana) 사이에서 태어난 알렉산더 4세는 카산더에 의해 살해되었으며, 알렉산더 대왕의 이복 형제로 정신이상자였던 필립 아르히다우스(Phillip Arrhidaeus) 역시 암살되었던 바, 이로써 알렉산더의 혈통은 전혀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2) '자기가 주장하던...되지 아니하리니' 전세를 자신의 수하에 두겠다는 알렉산더의 교만과 정복 야욕이 죽음 앞에서 허망하게 사라져 버린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3) '이 외의...돌아갈 것임이니라' 라 제국이 알렉산더의 막료였던 4명의 장군에 의해 분할된 사실로 성취됩니다.

2. 북방왕과 남방왕들 Kings of the North and the South (11:4-19)

(5) 남방의 왕들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6)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7) 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8)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9) 북방 왕이 남방 왕의 왕국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10)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14) 그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 그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5절. “남방의 왕들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 분열된 네 왕조 중 남방 왕조(이집트)인 톨레미 왕조와 북방 왕조(시리아)인 셀류쿠스 왕조 사이의 전쟁과 그에 부가되는 여러 사건의 예언이 20절까지 보다 상세하게 예언됩니다. 한편 이 예언은 BC 250-190년 사이에 실제적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여기서 '남방의 왕'은 이집트 지역을 통치하던 톨레미 1세(Ptolemy I)로서 '그가 강하다'는 것은 이 톨레미 왕조가 BC 3C 내내 팔레스틴에 대한 치리권을 가졌습니다. 또한 '그 군주들 중의 하나'는 분열된 네 왕조 중의 하나를 지시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시리아 왕국의 초대 왕인 셀류쿠스 니카토르(Seleucus Nicator)를 가리킵니다. 한편 그의 권세가 심히 커진다는 것은 본래 톨레미 왕조보다 미약한 세력으로 출발한 그가 이후 지속적인 정복 사역으로 BC 200년경 톨레미 왕조의 통치하에 있던 팔레스틴을 정복하고, 인도에까지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통치하는 막강한 세력으로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6절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셀류쿠스 왕조와 톨레미 왕조가 서로 동맹을 맺기 위해 시도했던 정략 결혼이 실패할 것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BC 250년 톨레미 2세인 필라델푸스(Philadelphus)가 그의 딸 베레네스(Berenice, '남방 왕의 딸')를 셀류쿠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2세인 데오스(Theos, '북방 왕')와 결혼시켰으나 데오스의 전처인 라오디스(Laodice)가 베레네스와 그녀의 아이를 살해하고, 결국에는 안티오쿠스 2세마저 독살시킴으로써 이 정략 결혼이 실패로 돌아간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후 실권을 장악한 라오디스가 베레네스의 동조자들('그를 데리고 온 자...도와주던 자')을 제거하고,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즉위시켰던 바, 그가 바로 셀류쿠스 2세인 셀류쿠스 칼리니쿠스(Seleucus Callinicus)입니다.

7-8일. “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6절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보복의 악순환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곧 본문은 이집트의 부왕 톨레미 2세 필라델푸스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톨레미 3세 유엘게테스(Euergetes,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의 하나')가 BC 246년 누이 베레네스의 복수를 위해 북방 왕조 곧 시리아의 셀류쿠스 칼리니쿠스를 공격하여 6년간(BC 246-241) 전쟁을 수행한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그는 자기 누이를 살해한 라오디스를 죽여 누이의 원수를 갚고, 수많은 전리품, 곧 4,000달란트의 금과 2500여개의 우상들을 이집트로 탈취해 갔습니다. 한편 이러한 전리품은 이미 페르샤의 캄비세스가 BC 524년 애굽에서 탈취해갔던 것들로 보여집니다. 특별히 우상(신상)의 탈취는 고대에 있어 정복자들의 일반적인 관습으로 자기들 신의 우월성을 입증하려는 의도에 기인한 것입니다. ‘몇 해 동안은...치지 아니하리라’ BC 240년 톨레미 3세가 셀류쿠스 2세와 평화 조약을 체결하게 될 것임을 예언합니다.

9절. “북방 왕이 남방 왕의 왕국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북방 곧 시리아의 셀류쿠스 2세 칼리니쿠스가 7-8절에 언급된 톨레미 3세 유엘게테스의 시리아 침공을 보복하기 위해 평화 조약을 파기하고 남방의 애굽을 침공한 사실을 말합니다. 그러나 셀류쿠스 2세는 오히려 톨레미 3세에게 대패한 후 소수의 남은 군대를 이끌고 본국으로 퇴각했습니다.

10-12절.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그 아들들이...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그 아들들'은 세류쿠스 2세의 두 아들 셀류쿠스 3세 소테르와 안티오쿠스 3세 마그누스를 말합니다. 이들 중 먼저 셀류쿠스 3세가 BC 227년 왕위에 즉위했으나 소아시아 전쟁에서 동료들에게 살해되었으며(BC 223) 그의 동생인 안티오쿠스 3세가 그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왕으로 즉위한 뒤 페니키아와 팔레스틴(BC 219-218) 원정에 나선 사실을 가리킵니다. 한편 11절은 그 원정 이후의 결과를 말해 줍니다. 곧 안티오쿠스 3세의 팔레스틴 원정은 남방 왕 톨레미 4세 필로파토르(Philopator)의 반격에 막혀 결국 라피아(Raphia) 전투의 패배로 말미암아 실패하였습니다. 한편 톨레미 4세는 그 승리의 교만으로('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대제사장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감으로써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원인 모를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BC 203).

13절.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라피아 전투에서 톨레미 4세에게 패한 안티오쿠스 3세는 이후 페르시아 지방과 아시아 지방에 원정하여 북으로는 카스피 해, 동으로는 인더스 강까지 이르는 영토를 확보함으로써(BC 212-204) 다시 국력을 배가시키고 애굽의 내정 불안(14절 참조)을 기회로 다시 톨레미 왕조를 공격하게 됩니다.

14-16절. “그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여러 사람이 일어나...칠 것이요’ 당시 톨레미 왕조는 톨레미 4세의 죽음으로 4살 먹은 톨레미 5세 에피파네스가 즉위하여 됨으로써(BC 203) 내부적인 동요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본문은 당시에 톨레미 왕조에 속한 여러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난 사실과 안티오쿠스 3세의 애굽 침략을 가리키는 듯합니다. ‘네 백성 중에서도 포학한 자가 스스로...넘어지리라’ '내 백성...강포한 자'는 안티오쿠스 3세의 애굽침략 정책에 동조하여 팔레스틴의 독립을 성취하려 한('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친셀류쿠스파 유대인들을 말합니다. 한편 그들의 이러한 시도는 톨레미 왕조의 '스코파스'(Scopas) 장군에 의해 무위로 돌아갑니다. 한편 15-16절은 안티오쿠스 3세가 마게도냐의 빌립과 동맹을 맺고 톨레미 왕조를 공략하여 팔레스틴('영화로운 땅')을 점령한 사실을 말합니다. 곧 안티오쿠스 3세의 군대들은 파니움 전투에서 애굽의 스코파스 휘하 군대를 격파하였으며(BC 200) 애굽 군대는 페니키아 해변의 시돈('견고한 성읍')까지 퇴각합니다. 이후 시돈마저 함락되고 BC 198년 팔레스틴은 안티오쿠스 3세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7절.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팔레스틴을 정복한 안티오쿠스 3세가 애굽 침략 정책을 변경하고 정략적으로 애굽과 평화 조약을 맺을 것을(BC 197) 예언한 말입니다. 곧 안티오쿠스 3세는 자신의 딸인 클레오파트라(Cleopatra 7세, BC 69-30)를 톨레미 5세의 왕비로 주어(BC 195) 톨레미 왕조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하려 하였으나('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오히려 클레오파트라가 남편 톨레미 5세와 결탁하여 그로 하여금 로마와 동맹을 맺게 함으로써 안티오쿠스 3세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18-19절. “그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18절 상반절은 애굽 침략 정책을 수정한 안티오쿠스 3세가 그 여력을 서쪽 지중해 연안 지역('섬', 사 66:19, 겔 27:7)으로 집중시켜 육로와 해로를 통해 이곳을 점령한 사실(B.C. 197)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하반절에서 보듯 그의 군대는 BC 190년 막네시아(Magnesia) 전투에서 로마의 루키우스 스키피오(Lucius Scipio) 장군에게 대패함으로써 멸망 직전에 이르게 됩니다('한 장군이 나타나...돌릴 것이므로'). 한편 이 패배로 말미암아 안티오쿠스 3세는 본국으로 귀환할 수밖에 없었고('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그나마 바닥난 재정을 메꾸기 위해 시도한 엘리마이스의 벨 사원(the temple of Bel) 약탈까지 실패함으로써('거쳐 넘어지고') 그 생애에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BC 187).

3. 북방왕의 승리와 완전폐배 (The Victory and Defeat of the King from the North) (11:20-45)

(20) 그 왕위를 이을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 (21)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23)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24) 그가 평안한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25)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26)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27)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28)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전 번만 못하리니 (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34) 그들이 몰락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과 결합할 것이며, (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36)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룰 것임이라. (37)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의 조상들의 신들과 여자들이 흠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어떤 신도 돌아보지 아니하고 (38) 그 대신에 강한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의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39)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점령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40)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같이 지나갈 것이요 (41)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하게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42) 그가 여러 나라들에 그의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하지 못할 것이니 (43)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차지할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44)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죽이며 멸망시키고자 할 것이요 (45)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20절. “그 왕위를 이을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3세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할 셀류쿠스 4세 필로파토르(BC 185-175)에 관한 예언입니다. '압제자'( נוֹגֵ֖שׂ, 노게스 the oppressor)는 원어상 '세금 징수자', '억압하는 자'란 뜻을 가지는 바, 이는 패배한 부왕의 전쟁 배상금을 물기 위해 셀류쿠스 4세가 강제적인 세금 징수를 목적으로 임명한 재무 장관 헬리오도루스(Heliodorus)를 지칭합니다. 곧 그는 필로파토르의 명을 받아 팔레스틴('아름다운 곳')을 비롯한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강제적으로 세금을 징수했습니다(마카비하 3:7-40, '그 나라의...다니게 할 것'). 한편이 셀류쿠스 4세는 바로 자신이 임명한 헬리오도루스에게 독살당하여 10여 년의 통치를 마감하게 됩니다('그는 분노함이나...망할 것이요').

21절.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21절부터 39절까지는 형 셀류쿠스 4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게 되는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Antiochus IV Epiphanes, BC 175-164)의 등장과 그의 사악한 범죄 및 유대 민족에 대해 길이 남을 박해 사건들을 예언합니다. 앞서 단 8:9-12, 23-25에서 그는 적그리스도의 전형으로 언급되어진 바 있습니다. ‘비천한 사람이라’ '비천한'(בְזֶ֔ה, 바자 the contemptible)은 원어상 '비열한'이란 뜻을 가지는데, 이는 그의 즉위 과정과 통치 행위에 비추어 매우 적절한 표현으로 보여집니다. 곧 야비한 폭군인 그는 안티오쿠스 3세의 둘째 아들로 부왕이 로마에 패배한 때(BC 190, 18절) 로마에 인질로 끌려가 14년을 보냈으나 그의 형 셀류쿠스 4세의 장자 '데메트리우스'를 대신 인질로 잡아두고 시리아로 귀환하던 중 형의 죽음을 전해 듣고 형의 독살자인 헬리오도루스(20절 참조)를 제거하고 실질적인 왕위 계승자인 '데메트리우스' 대신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이후 그는 조카 대신 왕위에 오른 사실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악의적인 흉계와 권모 술수를 사용하게 됩니다('그가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22절.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셀류쿠스 4세를 독살하고 왕위를 넘본 헬리오도루스를 추종하는 무리들을 넘치는 물 같은 군대라 칭합니다. 한편 에피파네스와 '동맹한 왕'은 당시의 유다의 대제사장 오니아스 3세(Onias III)란 견해가 있으나, 확실치 않으며 단지 그와 수교한 어느 왕 정도로만 이해될 수 있을 뿐입니다(Stuart, Thomson). 곧 이들이 에피파네스에게 패배할 것임을 예시하는 본절은 23절에서도 보듯 에피파네스의 전략이 우호 관계나 동맹 관계로 상대를 방심시킨 뒤 공격하는 매우 비열한 것임을 알게 합니다.

23-24절.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그가 평안한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22절의 '동맹한 왕'과 관련지어 에피파네스의 비열한 침략 정책의 보편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곧 본문의 '그와 약조한 후에'(23절). '그가 평안한 때'(24절)의 '그'는 모두 22절의 동맹국의 왕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문은 에피파네스가 주변의 왕들과 위장된 동맹을 맺은 후 그들이 방심한 틈을 타 전격적으로 그들의 영토를 침공한 사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침략의 부산물인 노략품을 백성들에게 분배함으로써 백성의 환심을 얻으려 했습니다(마카비상 3:29-31).

25-26절.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에피파네스의 1차 애굽 침공이 예언됩니다(마카비상 1:16-19). 곧 에피파네스는 자신의 누이인 클레오파트라(17절 참조)의 아들, 곧 조카 톨레미 6세 필로메토르(Philometor, BC 180-146)를 공격하여 그를 포로로 잡게 됩니 다. 필로메토르는 에피파네스에 의해 매수된 측근들의 배신으로 패배하게 된 것입니다('그들이 계략을 세워...멸하리니'). 여기서 '자기의 진미를 먹는 자는 곧 필로메토르에게 가장 신임받는 측근들을 말합니다.

27절.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왕 톨레미 6세가 포로로 잡혀간 애굽은 대신 그 동생 톨레미 7세 피스콘(Piscon, BC 170-117)을 왕으로 옹립하게 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에피파네스는 애굽에 대한 영향력을 가중시키려는 의도에서 감금된 톨레미 6세와 강제적인 평화 조약을 맺고 애굽을 알렉산드리아를 중심한 톨레미 7세와 멤피스를 중심한 톨레미 6세의 왕국으로 분열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 내막에는 분열을 통한 세력의 약화를 기회로 애굽에 대한 주도권을 쥐려는 에피파네스의 탐욕과 복수를 위해, 때를 기다리려는 톨레미 6세의 상반된 목적이 숨어 있습니다('이 두 왕이...거짓말을 할 것이라'). 결국 이 조약이 후일(29, 30절) 톨레미 6세와 톨레미 7세의 연합, 그리고 포필리우스 라에나스(Popilius Laenas) 장군이 이끄는 로마 군대의 간섭으로 파기되고 맙니다('형통하지 못하리니...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28절.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여기서 '거룩한 언약'(בְּרִ֣ית קֹ֑דֶשׁ, 베리트 코데쉬)은 에피파네스와 이스라엘 간에 맺은 평화 조약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왕이 되신다는 옛 언약에 기초한 유대의 신정 정치 제도(Theodicy)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따라서 28절은 1차 애굽 원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가던 에피파네스가 하나님의 나라인 이스라엘을 침공해 자신의 통치권 내에 두려한 사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한편 이 사건은 에피파네스가 '야손'(Jason) 대신 자신이 지명한 '메넬라우스'(Menelaus)를 대제사장에 복위시키고 성전 기물을 탈취하며 예루살렘 성안에 이방의 군대를 주둔시킨 사실을 말합니다(마카비상 1:22-29).

29-30절.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전 번만 못하리니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에피파네스의 2차 애굽 원정 예언입니다. 여기서 그는 구브로(Cyprus)를 점령하고 알렉산드리아까지 진군했으나 결국 로마의 개입으로 퇴각하게 됩니다(27절 참조). 한편 30절의 '깃딤'은 '마게도냐'를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로마'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사해 사본(Dead Sea Scrolls)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30절에 2차 애굽 원정에 실패한 에피파네스의 본격적인 유대교 박해 사건이 35절까지 예언됩니다(BC 167-164). 한편 30절은 28절의 반복으로 여기서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는 곧 에피파네스에 의해 임명되어 그의 성전 약탈을 묵인하고 신앙 양심을 저버린 대제사장 메넬라우스와 그의 추종자들을 포함해 에피파네스의 헬라화 정책에 동조한 모든 배교한 유대인들을 말합니다.

31절.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견고한 곳'(מָּעוֹז֙, 마오즈 the stronghold)은 원어상 '요새', '힘' 등의 뜻을 가지는데, 여기서는 성전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지성소Holy of Holies’에 대한 강조적 표현입니다. 따라서 31절은 에피파네스의 군대가 그 거룩한 지성소를 함부로 출입했던 사실을 말합니다(마카비상 1:35-40).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고 가증한 것을 세운다는 것은 제우스 신상을 성전에 세움을 말합니다(8:11, 9:27 참조).

32절.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언약을 배반한 자those who deal wickedly against the covenant'들과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는 사람들로 여호와 신앙을 수호하고 율법을 준수하는 일에 순교적인 자세를 견지했던 마카베오의 '하시딤'(Hasidim, 경건한 바리새인의 조상)의 신앙 용기와 신앙 생활을 의미합니다.

33절.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지혜로운 자 מַשְׂכִּ֣ילֵי'는 교육적 측면에서의 지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신앙적 통찰력과 총명을 가진 자란 의미로서 신실하고 경건한 신앙인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33절은 마카비상 2:27에 언급된 그러한 소수의 경건한 인물들이 에피파네스 4세의 박해에 맞서 조직적인 저항 운동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본절은 그러한 시도가 초기에는 에피파네스 4세의 잔혹한 핍박 때문에 심각한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6년 4개월 동안 박해).

34절 “그들이 몰락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과 결합할 것이며,” '도움, 에제르 עֵ֣זֶר'은 하시딤의 저항 운동이 극심한 박해로 잦아들 무렵 유다 마카비(Judas Maccabaeus) 가(家)에 의해 실행된 마카비 혁명을 말합니다. 한편 이 마카비 혁명에 동참한 많은 유대인들을 순수한 신앙적, 민족적 동기가 아닌 마카비 군대의 기세(마카비상 2:43, 44)에 눌려 동참한 경우가 많았던 바('많은 사람은...결합할 것이며'), 후일 혁명에 가담한 많은 이들이 '언약을 배반한 자'의 반열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마카비상 6:21-27, 9:23).

35절.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여기서 '지혜로운 자'는 에피파네스 4세의 군대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마카비의 군사들(마카비상 9:1-18)을 비롯해 여호와 신앙을 수호하다가 순교한 유대인들을 가리키는데, 35절은 이러한 자들의 순교가 곧 남은 신실한 유대인들에게 여호와 신앙 수호라는 도전으로 다가왔음을 시사합니다(12:10 주석). ‘마지막 때까지...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니라’ 일차적으로는 요나단에 의해 에피파네스 4세의 군대가 쫓겨나고 요한 힐카누스(John Hyrcanus)에 의해 강력한 독립 정부인 하스몬(Hasmon) 왕조가 태동되던 때를 가리키며, 이차적으로는 상징적이고 종말론적인 의미에서 성도들이 에피파네스 4세로 예표된 바 있는 적그리스도의 핍박에서 해방되는 마지막 때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6절.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룰 것임이라.” 유대 민족에 대한 박해 기사에 이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개인의 극에 달한 교만과 자신의 신격화 과정이 39절까지 예언됩니다(BC 171-164). ‘스스로 높여...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여기서 '비상한 말'(יְדַבֵּ֖ר נִפְלָא֑וֹת, 예다베르 니플라오트 the wondrous thing)은 원어상 '놀라운 말', '이해하기 어려운 말'(욥 42:3), '기이한 것(말)'(시 119:18)이란 뜻을 가지는데, 여기서는 에피파네스 4세의 극에 달한 신성 모독적 말을 가리킵니다(계 13:5, 6). 곧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로 인식한 에피파네스 4세의 신적 교만을 더러냅니다. 실로 당시에 그는 스스로 현인신(顯人神 Epiphanes)임을 자처했으며 그가 만든 주화에 자신의 초상을 새겨놓고 그곳에 '신들의 신'이란 뜻의 '데오스'(Theos)란 글자를 새겨놓았습니다. 한편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에피파네스 4세는 상징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할 종말의 적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37-38절.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의 조상들의 신들과 여자들이 흠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어떤 신도 돌아보지 아니하고 그 대신에 강한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의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여기서 '열조의 신들 ־אֱלֹהֵ֚י אֲבֹתָי the gods of his fathers'은 에피파네스 4세의 고국인 시리아에서 제우스를 비롯해 공식적인 숭배의 대상이었던 고대의 신들을, '여자의 사모하는 것'은 시리아에서 여자들이 특히 숭배했던 '탐무즈'(Tammus)나 '아도니스'(Adonis) 여신을 가리키는 듯합니다. 한편 그가 그러한 신들을 돌아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에피파네스 4세의 신적 교만, 곧 그가 자신을 신들의 신으로 여겼다는 점에서 여타 신들에 대한 숭배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으며, 대신 전쟁을 의인화한 '세력의 신'(38절 אֱלֹ֙הַּ֙ מָֽעֻזִּ֔ים the god of the strongholds)만을 숭배했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39절.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점령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이방 신' 역시 언급된 대로 에피파네스 4세가 신봉하는 '전쟁'을 가리키며, '크게 견고한 산성들'은 단순한 요새가 아닌 그 요새에 속한 거민들을 지칭하는데, 39절은 에피파네스 4세가 전쟁을 통해('이방 신을 힘입어') 많은 거민들을 그의 세력하에 두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무릇 그를...나눠 주기도 하리라’ 곧 피정복민 중에서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동조하는 자들에게 명예와 권력과 물질적 보상을 상급으로 수여한다는 의미(마카비하 4:10, 24)입니다. 한편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에피파네스 4세의 신적 교만과 전쟁의 숭배, 상급을 통한 미혹 등은 종말에 성도들을 미혹하고 핍박한 적그리스도의 특성을 극명하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요한계시록 13-18장).

40절.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같이 지나갈 것이요” 40절에서 45절까지 전개되는 예언 기사는 에피파네스 4세의 역사적 기록과는 매우 모순됩니다. 곧 그가 유다의 마카비 혁명(34절) 이후 특별한 전쟁 없이 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에 비추어(마카비상 6:1-16) 일부 학자들은 본문의 사실을 그와 연관시키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고 생각하여 이를 적그리스도의 득세와 그 최후에 대한 직접적인 예언으로 해석합니다. 한편 이는 에피파네스 4세가 죽던 해에 엘리마이스 원정에 앞서 마지막으로 애굽 원정에 나섰다는 '폴피리'(Porphyry)의 기사만이 유일한 근거가 될 수 있을 뿐이나, 이 기사 역시 많은 학자들에 의해 진실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결국 여기서 우리는 극한 해석상의 난제로 등장하는 본문(40-45절)을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와 톨레미 6세의 마지막 대회전(大會戰)과 에피파네스의 최후에 관한 예언 기사란 측면에서만 다룰 수 있을 뿐입니다. ‘마지막 때에 at the time of the end’ 에피파네스의 임박한 최후를 가리키는 것으로 상징적으로는 적그리스도의 최후를 의미합니다.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이 역시 역사적 기록은 없으나, 애굽에 의해 저질러진 전쟁으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이는 적극적인 원정의 형태라기보다는 수세적인 입장에서의 에피파네스에 대한 반시리아 정책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어 언급될 에피파네스의 본격적인 애굽 원정 기사로도 암시됩니다. 한편 이는 종말에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여 세계를 지배하게 될 적그리스도와 그 추종자들이 자기를 거역하는 사람들에게 행할 무자비한 압제를 연상시킵니다.

41절.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하게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영화로운 땅'은 곧 팔레스틴을 지칭하는 것으로 에피파네스의 애굽 원정 때 예루살렘이 또 한번의 전화(戰禍)를 입을 것임을 예언합니다. ‘오직 에돔과...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역사적으로 이들은 에피파네스의 헬라화 정책에 순응하였으며 유다에 대한 에피파네스의 침략 정책에 동조한 바 있습니다(마카비상 5:3-8). 따라서 그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유다를 비롯한 여타 인근 국가들에 대한 에피파네스의 파괴적인 정복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들의 관계는 적그리스도가 자신에게 동조하는 세력을 규합해 성도들을 핍박하게 될 사실을 예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눅 23:12, 계 16:14).

42-43절. “그가 여러 나라들에 그의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하지 못할 것이니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차지할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여기서 '리비아'는 애굽의 서쪽, '구스'는 애굽의 남쪽에 있는 에디오피아로 애굽의 동맹국들인데, 본문은 에피파네스가 애굽뿐만 아니라 친애굽 정책을 표방한 나라들까지 멸망시키고 노략할 것임을 가리킵니다.

44-45절.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죽이며 멸망시키고자 할 것이요,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동북에서부터...멸망시키고자 할 것이요’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가 애굽 원정에 성공한 뒤 그의 본국 시리아의 동북쪽 지방에 있는 파르티아(Parthia)와 엘메니아(Armenia)의 반란 소식을 접하고 이의 진압을 위해 귀환하려 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한편 45절은 그의 최후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장막 궁전'( אָֽהֳלֵ֣י אַפַּדְנ֔וֹ, 아할레 아파르노 his palatial tents)은 곧 텐트식으로 된 왕의 이동식 궁정을 의미하는데, 본문은 에피파네스가 그 반란군을 진압하러 가는 도중에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 곧 지중해와 예루살렘 성(슥 4: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사이에서 죽게 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그러나 이는 역사적으로 안티오쿠스 4세가 죽은 상황('도와줄 자가 없으리라')과 장소(페르샤)가 일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러한 표현은 적그리스도의 최후를 묘사한 겔 39:4[‘너와 네 모든 무리와 너와 함께 있는 백성이 다 이스라엘 산 위에 엎드러지리라. 내가 너를 각종 사나운 새와 들짐승에게 넘겨 먹게 하리니’]과 같은 구절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그의 죽음을 하나님의 징계와 연관시키기 위한 문학적 표현 양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듯합니다(Thomson, Delitzsch). 이러한 사실에 미루어 볼 때 11장에 언급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상세한 예언 기사는 바로 앞으로 세상을 미혹하게 하는 적그리스도에 대한 상징적인 예시들임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이는 또한 종말론적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는 12:1-3[‘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의 기사와 문맥상의 연결을 적절하게 이어 줍니다.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 אֵ֥ין עוֹזֵ֖ר לֽוֹ no one will help him’ -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에 대한 심판적 멸망의 필연성과 절대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실제로 그는 마카비 군대에 의한 패배와 엘리마이스 사원에 대한 약탈 실패 등으로 인하여 절망과 낙심 가운데 죽어갔습니다(8:25 참조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다니엘서에서 가장 긴 장인 11장은 마무리를 앞으로 이뤄질 적그리스도의 나라에 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종말이 가까워질수록 사탄은 하나님에 대해 반역하고 자신들의 힘에 의한 유토피아를 꿈꾸는 것입니다. 사탄은 왕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동등한 권위를 갖고 이 세상을 다스리도록 충동질하고 있습니다(유 6절). 이상과 같은 11장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깨닫게 됩니다. (1) 성도들은 이 세상의 배후에는 사탄의 세력이 있음을 알고, 영적인 긴장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엡6:10-20). (2) 세상의 세력은 종말에 있게 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도래와 함께 완전히 사라집니다. (3)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엡 6:10-20) 믿음, 소망, 사랑 안에서 생활해야 합니다(고전 13:13).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청년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 주님안에서 청년이 되기를 원합니다. 청년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행실을 깨끗하게 하며 주님의 복음을 만방에 전하는데 사용해 주옵소서. 우리 교회도 청년부가 부흥하여 세계 선교를 감당하게 하옵소서. 다니엘서 11장을 통하여 받는 영적 전쟁의 준비를 위해 평소 기도와 말씀과 찬양으로 무장하게 하시며 마카비 독립운동시 보았던 하나님의 승리를 확실히 믿고 주님의 병사된 우리가 기상을 품고 주님의 군대가 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다니엘 11장을 대지로 구분하라. 1-4절, 5-19절, 20-45절 (소제목은?)

2. 메대 왕 다리오에 대해 아는대로 설명하라(11:1)

3. 3절에 나오는 한 능력 있는 왕에 대해 설명하라

4. 남방 왕들과 북방 왕들을 역사적으로 누군지 설명하라 (11:5-6, 9)

5. 남방 왕인 톨레미의 흥망성쇠를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11:5-19)

6. 북방 왕인 에피파네스 4세의 흥망성쇠를 요약해 보자(11:20-39)

7. 적그리스도의 예언인 11:40-45를 통해 종말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는?

----------------------------------------

[가정예배를 드립시다.]

매일 일정한 시간, 일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순서: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 금주기도제목: ​

(1) 가정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며 회복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예배를 회복하여 가정과 나라와 교회를 살게 하소서!

(3) 주님처럼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며, 환우들을 치유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 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5월

18일 월 찬 180장(통168) 시편 87 시온산의 영광

19일 화 찬 182장(통169) 88 길을 찾을 수 없을 때의 기도

20일 수 찬 183장(통172) 89 주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맹세

21일 목 찬 184장(통173) 90 모세의 기도, 무궁하신 하나님

22일 금 찬 185장(통179) 91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

23일 토 찬 186장(통176) 92 여호와께 찬양하라

----------------------------------------------------------------

◉ 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겟세마네TV & 로이교회 줌 참여하기>

겟세마네신학교 & 송도 로이교회 새벽기도 및 각종 행사 ZOOM 주소>

https://us06web.zoom.us/j/9991131127?pwd=YVFycnhvOEhNSmpiWFZJUTA0N0Rhdz09

회의 ID: 99 9113 1127 / 암호: 123456

----------------------------------------------------------------

◉ 미국 Faith Christian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 [FCUTS] 2025년 봄학기 14주차 수업 (5월 19일, 월) 종강

1교시 10:00-11:30 고대근동학(윤사무엘

11:40-12:10 종강예배

12:10-1:10 점심시간

2교시 1:15-2:40 이사야(최성대)

3교시 2:50-4:15 토라의 재발견(이종훈), 레위기 토라포션(김인자)

4교시 4:30-5:30 성경지리학(오선화)

◉ 한국 수업장소: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지하철은 성균관대 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거리)

◉총장 취임 및 2025년 전기 졸업식

일시: 2025년 6월 1일 주일 오후 5시

장소: 수원 빵다방A 별관 (구 수원 삼풍가든) 본교 뒷동산[향기나는 나무교회 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서부로 2386 (이목동 711), 주차공간 충분함.

주관: Faith 신학대학교.대학원 명예총장 민경배, 총장 윤사무엘, 학장 송인성, 강경진(on line)

◉ 연락처: 010-9113-1127 (이사장), 010-3288-2878 (송인성 학장)

FCUTS 총장 윤사무엘 박사, 이사장 오선화 박사, 학장 송인성 박사

◉등록금 납부 은행 계좌번호: 신한 110 479 510 575 오선화

◉선교비나 발전기금: NH농협 302 0280 1002 11 YunSamuel






ac5e1dd68ad71356dc732721f6ab8fee.png


  1. 윤사무엘 목사 Yun Samuel, 로이교회 2025년 5월 18일 “북방 왕과 남방 왕이 싸우리라” (다니엘 11장)

    윤사무엘 목사 Yun Samuel, 로이교회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19) “북방 왕과 남방 왕이 싸우리라” (다니엘 11장) “The Kings of the South and the North” (Dan. 11) ​ 본문: 다니엘 11:1-45 ​ 요절: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
    Date2025.05.15 Bywgma
    Read More
  2. 윤사무엘목사 5/11/2025 힛데겔 강가에서 본 환상” (다니엘 10장) “Daniel's Vision in the River Tigris” (Dan. 10)

    윤사무엘목사 5/11/2025 힛데겔 강가에서 본 환상” (다니엘 10장) “Daniel's Vision in the River Tigris” (Dan. 10) 로이교회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18) “힛데겔 강가에서 본 환상” (다니엘 10장) “Daniel's Vision in the River Tigris” (Dan. 10) ​ 본문: ...
    Date2025.05.10 Bywgma
    Read More
  3. 윤사무엘 목사 Yun Samuel, 로이교회 2025년 4월 27일 “다니엘의 금식기도” (다니엘 9장)

    윤사무엘 목사 Yun Samuel, 로이교회 2025년 4월 27일 “다니엘의 금식기도” (다니엘 9장)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17) “다니엘의 금식기도” (다니엘 9장) “Daniel's Prayer for His People” (Dan. 9) 본문: 다니엘 9:1-27 요절: “제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
    Date2025.04.25 Bywgma
    Read More
  4. 윤사무엘 목사 [Yun Samuel, 로이교회 2025년 4월 20일“다니엘이 본 숫양과 숫염소 환상” (다니엘 8장) (부활주일)

    윤사무엘 목사 [Yun Samuel, 로이교회 2025년 4월 20일 “다니엘이 본 숫양과 숫염소 환상” (다니엘 8장)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16) “다니엘이 본 숫양과 숫염소 환상” (다니엘 8장) “Daniel's Vision of the Ram and the Goat” (Dan. 7) 본문: 다니엘 8:1-27 ...
    Date2025.04.18 Bywgma
    Read More
  5. 윤사무엘 목사 2025년 4월 13일(종려 주일) “다니엘이 네 짐승 환상을 보다” (다니엘 7장) 로이교회

    윤사무엘 목사 2025년 4월 13일(종려 주일) “다니엘이 네 짐승 환상을 보다” (다니엘 7장) 로이교회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15) “다니엘이 네 짐승 환상을 보다” (다니엘 7장) “Daniel Saw the Vision of Four Beasts” (Dan. 7) 본문: 다니엘 7:1-28 요절: “내...
    Date2025.04.12 Bywgma
    Read More
  6.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5년 4월 6일 “사자굴에서 건짐을 받은 다니엘” (다니엘 6장)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5년 4월 6일 “사자굴에서 건짐을 받은 다니엘” (다니엘 6장)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14) “사자굴에서 건짐을 받은 다니엘” (다니엘 6장) “Daniel was saved from the Dan of Lion” (Dan. 6) 본문: 다니엘 6:1-28 요절: “나의 하나님...
    Date2025.04.03 Bywgma
    Read More
  7. 윤사무엘 목사 2025년 3월 30일 “벨사살 왕의 범죄와 심판” (다니엘 5장) 로이교회

    윤사무엘 목사 2025년 3월 30일 “벨사살 왕의 범죄와 심판” (다니엘 5장) 로이교회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13) “벨사살 왕의 범죄와 심판” (다니엘 5장) “The Sin and Punishment of Belshazzar the King” (Dan. 5) 본문: 다니엘 5:1-31 요절: “그 글을 해석하...
    Date2025.03.29 Bywgma
    Read More
  8. 윤사무엘 목사 2025년 3월 23일 (사순절 셋째 주일) “느부갓네살의 두 번째 꿈과 해몽” (다니엘 4장) 로이교회

    윤사무엘 목사 2025년 3월 23일 (사순절 셋째 주일) “느부갓네살의 두 번째 꿈과 해몽” (다니엘 4장) 로이교회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12) “느부갓네살의 두 번째 꿈과 해몽” (다니엘 4장) “The Second Dream and Its Interpretation of Nebuchadnezzar” (Dan....
    Date2025.03.22 Bywgma
    Read More
  9.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5년 3월 16일 “풀무불에서 만난 예수님” (다니엘 3장)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5년 3월 16일 “풀무불에서 만난 예수님” (다니엘 3장)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11) “풀무불에서 만난 예수님” (다니엘 3장) “The Son of God in the Fiery Fire” (Dan. 3) 본문: 다니엘 3:1-30 요절: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
    Date2025.03.15 Bywgma
    Read More
  10.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5년 3월 9일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몽” (다니엘 2장)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5년 3월 9일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몽” (다니엘 2장)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10)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몽” (다니엘 2장) “The Interpretation of Dream of Nebuchanezzar” (Dan. 2) ​본문: 다니엘 2:24-49 ​요절: “왕이 대답...
    Date2025.03.06 Bywgma
    Read More
  11. 윤사무엘 목사2025년 3월 2일 “느부갓네살 왕의 꿈과 해몽” (다니엘 2장) 로이교회

    윤사무엘 목사 2025년 3월 2일 “느부갓네살 왕의 꿈과 해몽” (다니엘 2장) 로이교회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9) “느부갓네살 왕의 꿈과 해몽” (다니엘 2장) “The Dream of Nebuchanezzar and Its Interpretation” (Dan. 2) ​본문: 다니엘 2:1-23 ​요절: “그 분은...
    Date2025.02.27 Bywgma
    Read More
  12. 윤사무엘[윤삼열] 목사 2025년 2월 23일 “다니엘과 친구들의 지혜와 경건생활” (다니엘 1장) 로이교회 Roi Presbyterian Church),

    ​윤사무엘[윤삼열] 목사 2025년 2월 23일 “다니엘과 친구들의 지혜와 경건생활” (다니엘 1장) 로이교회 Roi Presbyterian Church)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8) “다니엘과 친구들의 지혜와 경건생활” (다니엘 1장) “Wisdom and Piety of Daniel and three Friends”...
    Date2025.02.22 Bywgma
    Read More
  13.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2025년 2월 16일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약속” (호세야 13-14장)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2025년 2월 16일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약속” (호세야 13-14장)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7)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약속” (호세야 13-14장) “God’s Promise of His Love and Salvation” (Hosea 13-14) ​본문: 호세아 13:1-14:9 ​요절: “...
    Date2025.02.15 Bywgma
    Read More
  14.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2025년 2월 9일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 (호세야 11-12장)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5년 2월 9일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 (호세야 11-12장)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6)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 (호세야 11-12장) “With Cords of a Man, With Bands of Love” (Hosea 11-12) 본문: 호세아 11:1-12:14 요절: “내가 ...
    Date2025.02.08 Bywgma
    Read More
  15. 윤사무엘 목사2025/02/02​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5)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호세야 9-10장) “Break Up Your Fallow Ground” (Hosea 9-10)

    [로이교회] 주일오전예배 설교문 / 윤사무엘 목사 (2025.02.02) ​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5)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호세야 9-10장) “Break Up Your Fallow Ground” (Hosea 9-10) ​ 본문: 호세아 9:1-10:15 ​ 요절: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
    Date2025.02.01 Bywgma
    Read More
  16.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5년 1월 12일 “고멜을 다시 찾아오는 호세아” (호세야 3-4장)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5년 1월 12일 “고멜을 다시 찾아오는 호세아” (호세야 3-4장)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2) “고멜을 다시 찾아오는 호세아” (호세야 3-4장) “Hosea Paid Back for Gomer” (Hosea 1-2) 본문: 호세아 3:1-4:19 요절: “그후에 이스라엘 ...
    Date2025.01.10 Bywgma
    Read More
  17. 윤사무엘 목사 2025년 1월 5일 (신년 주일) ​“소망의 문으로 삼으리라” (호세야 1-2장) 로이교회

    윤사무엘 목사 2025년 1월 5일 (신년 주일) ​“소망의 문으로 삼으리라” (호세야 1-2장) 로이교회 제목: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1) “소망의 문으로 삼으리라” (호세야 1-2장) “I Will Give the Valley of Achor for a Door of Hope” (Hosea 1-2) ​ 본문: 호세아 ...
    Date2025.01.04 Bywgma
    Read More
  18.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4년 12월 29일 (송년 주일)예배를 회복하는 믿음(52) “하나님의 영을 만민에게” (요엘2-3장)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4년 12월 29일 (송년 주일) 예배를 회복하는 믿음(52) “하나님의 영을 만민에게” (요엘2-3장) 제목: 예배를 회복하는 믿음(52) “하나님의 영을 만민에게” (요엘2-3장) “The Lord Will Pour Out His Spirit upon All Flesh” (Joel ...
    Date2024.12.27 Bywgma
    Read More
  19.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메뚜기 재앙과 여호와의 날” (요엘1-2장) 2024년 12월 22일 (대림절 네째 주일), 성탄주일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메뚜기 재앙과 여호와의 날” (요엘1-2장) 2024년 12월 22일 (대림절 네째 주일), 성탄주일 예배를 회복하는 믿음(49) “메뚜기 재앙과 여호와의 날” (요엘1-2장) “The Locusts Disaster & The Day of the Lord” (Joel 1-2) 본문...
    Date2024.12.20 Bywgma
    Read More
  20. 윤사무엘 목사 12/15/2024 “다윗의 무너진 장막의 회복” (아모스 8-9장) 로이교회 Roi Presbyterian Church

    윤사무엘 목사 12/15/2024 “다윗의 무너진 장막의 회복” (아모스 8-9장) 로이교회 Roi Presbyterian Church 예배를 회복하는 믿음(48) “다윗의 무너진 장막의 회복” (아모스 8-9장) “The Restoration of the Fallen Tabernacle of David” (Amos 8-9) 본문: 아...
    Date2024.12.14 Bywgma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