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교회)2021년 10월 17일 주일 사랑의 은사는 최고”(고전13장)

by wgma posted Oct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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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교회)

2021년 10월 17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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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의 복음(42): “사랑의 은사는 최고”(고전13장)

The Song of the Best Gift Love

본문: 고전 13:1~13

요절: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니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 13:13)

주제: 최고의 선물인 사랑의 은사를 간구하며 사랑을 힘써 실천하자

교독문: 21번(시 34편), 예배의 부름: 호 6:6

찬송: 615장(통 없음), 566장(통 301장), 585장(384장)

일자: 2021년 10월 17일 주일 (성신강림절 후 스무 한번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교회), 연세대 신과대 및 대학원 졸,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 총회신학대학교 신대원, Harvard대

신학부, Boston대 신학부, Cohen대 신학부, Faith 신학교

목회학석사, 신학석사, 신학박사, 철학박사, 성경학)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의 은사에 대해 말씀합니다. 지난 주일에 살핀 고린도전서 12장 31절에 “오직 가장 좋은 선물들을 간절히 사모하라. 그럼에도 내가 너희에게 더욱 뛰어난 길을 보이노라 But covet earnestly the best gifts: and yet shew I unto you a more excellent way.”는 말씀과 연결됩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뛰어난 하나님의 선물은 사랑(아가페 ἡ ἀγάπη, Agape)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사랑이 그 어떤 은사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은사를 사모하되 사랑을 먼저 구하며 사랑 가운데서 은사를 사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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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사람들의 언어들과 천사들의 언어들로 말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징과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대언하는 선물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이해하며 또 모든 믿음이 있어 산을 옮길 수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3) 내가 모든 재산을 바쳐 가난한 자들을 먹이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것이 내게 아무 유익을 주지 못하느니라.


1-3절. 지난 주일에 살핀대로 고전 12장 8-10절에 다양한 성령의 은사에 대해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을 통하여 지혜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통하여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통하여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통하여 병 고치는 선물들을, 다른 사람에게는 기적들 행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대언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여러 종류의 타언어들을, 다른 사람에게는 타언어들 통역함을 주셨으나”고 아홉가지 은사(하나님의 선물)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은사는 이들 말고도 훨씬 더 많은 은사가 있습니다. 가령, 찬양의 은사, 봉사의 은사, 선교와 전도의 은사, 가르치는 은사, 나눔의 은사, 돌봄의 은사, 행정의 은사, 기술관리의 은사, 관리(재무, 인사)의 은사, 운전의 은사, 정리정돈(설거지, 뒷처리 포함)의 은사, 건축의 은사 등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이 모든 은사들보다 가장 좋은 은사(the most excellent Spiritual gift)가 “사랑(ἡ ἀγάπη)”임을 본 장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1-3절에서 사랑의 필연적 중요성을 밝히고 있다. “① 내가 사람들과 천사들의 방언들로 말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②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③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즉 사랑이 있는 천사들의 방언들과 사람들의 방언이어야 합니다. 천사의 방언이란 천사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신령한 방언을 말합니다. 인간의 언어든지 천사의 언어든지, 사랑이 없다면 그 모든 언어가 무의미합니다. 또 사랑이 기초된 믿음과 예언이어야 합니다. 사랑이 충만한 구제와 순교가 되어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영(성령)을 받아 방언을 말하였습니다. 성경에서 ‘방언’은 외국어(language)를 뜻합니다. 그러나 방언하는 성도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합니다. 사랑은 방언들보다 더 중요합니다. 또 예언과 지혜와 지식의 은사를 가진 자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랑이 없는 지식과 교훈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목적은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인격자가 되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없는 믿음은 무가치합니다. 사람들은 큰 믿음과 능력을 대단한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나, 그것보다 더 가치 있고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또 사람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구제하고 심지어 자기 몸을 희생제물로 드릴지라도 그것이 사랑의 동기에서 행한 것이 아니라면, 즉 자기 이름을 내기 위해서나 영웅심에 도취되어 행한 것 등이라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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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기를 자랑하지 아니하며 우쭐대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동하지 아니하며 자기 것을 추구하지 아니하며 쉽게 성내지 아니하며 악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법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기뻐하며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의 열 다섯가지 속성(특징)을 밝히고 있습니다. 일곱가지는 “사랑은 ~이다”고 규정하는 긍정적 속성이며, 여덟가지는 “사랑은~아니다(ου=‘not’)”며 부정적인 속성입니다.

①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마크로쒸메이 μακροθυμεῖ). 사랑은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견딘다는 말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는 모습을 계시합니다. 사랑은 일시적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이 감정이라면 그것은 영속적 감정입니다. 사랑은 머리로 잠시 느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오래 참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사랑은 조급한 심정을 극복하게 합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어려움을 잘 참고 그녀를 아내로 얻기 위해 7년 동안 외삼촌 라반에게 봉사했으나 7년을 수일같이 여겼습니다(창 29:20). 진실한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욥은 고난과 아픔을 오랫동안 참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돌아오기를 오래 참습니다. 부부는 서로 오래 참아야 합니다. 참아 주어야 합니다.

② 사랑은 친절합니다. ‘친절하다’(크레스튜오마이 χρηστευοομ́αι)는 원어는 거칠고 사납지 않고 부드럽고 온유한 사랑을 말합니다. 집안에 애완용 강아지를 사랑해도 그것에게 거칠게 대하지 않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을 사랑한다면 그들에게 거칠게 대하지 않고 그들을 구타하지 않고 말이나 표정이나 행동에 있어서 친절하며 부드럽게 합니다.

③ 사랑은 시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합니다(οὐ ζηλοῖ). 이웃을 사랑하는 자는 그가 잘되는 것을 샘내거나 질투하지 않고 도리어 기뻐하고 축하할 것입니다. 또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자랑은 자기 중심적인 마음에서 나옵니다. 자랑은 그런 자랑거리가 없는 상대방을 낙심케 하거나 슬프게 합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사랑의 원리에 배치됩니다.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잠 27:4)

④ 사랑은 자기를 자랑하지 않습니다(οὐ περπερεύεται). 자기 자랑은 열등감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자기의 재물, 학벌, 지위, 외모, 집안 등을 자랑하는 자는 사랑이 없는 사람입니다. 바울도 이런 자랑을 배설물처럼 버렸습니다(빌 3:7-9). 우리의 자랑은 주님이어야 합니다.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고전1:31) 그리스의 대부호 알치비아데스가 하루는 소크라테스 앞에서 자기가 소유한 토지가 매우 많음을 자랑하며 한바탕 늘어놓았답니다. 그때에 소크라테스는 조용히 세계지도를 펴놓으며 "그러면 당신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어느 정도인가 여기에 그림으로 표시하십시오" 그러자 알치비아데스는 당황하며 "그런 농담은 마십시오. 내 토지가 아무리 많기로서니 세계지도에 오를 리야 있겠소"하였습니다. 그때에 소크라테스는 점잖게 말했다. "당신의 토지가 지도에도 표시할 수 없다면 그까짓 토지를 갖고 있다고 해서 그토록 자랑할 것까지는 없지 않습니까?" 자기 자랑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렘9:23)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전3:21)

⑤ 사랑은 우쭐대지 않습니다(οὐ φυσιοῦται). 교만하지 않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자는 상대방 앞에서 자신을 높이지 않습니다. 사랑이 충만한 사람은 겸손합니다. 사탄은 교만의 왕입니다. 예수님은 겸비(kenosis = empty and humble)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세수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에 죽었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⑥ 사랑은 또한 무례히 행치 않습니다. ‘무례히 행하다’는 원어(아스케모네오 οὐκ ἀσχημονει)는 ‘보기 흉하게 행하다’는 뜻입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절을 지킵니다. 사랑할수록 부부간에도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언어도 존대말 쓰고 복장도 단정히 하고 인사와 감사를 먼저 하고 서로 돕는 예의를 갖춥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잘 경청하고 잘못은 먼저 사과하고 언행을 고치도록 노력합니다.

⑦ 사랑은 또한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οὐ ζητεῖ τὰ ἑαυτῆς). 사랑은 이기적이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대방의 유익을 위합니다. 사랑은 내 손을 펴서 사랑을 베풀고 남의 유익을 위해 기뻐하고 남의 성공을 축하해 줍니다.

⑧ 사랑은 쉽게 성내지 아니합니다(οὐ παροξύνεται). 사람이 진리와 공의를 위해 성내는 경우가 드물게 있고 그것은 정당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에게 유리하면 기뻐하고 자기에게 불리하고 손해가 되면 화를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자기의 이해관계를 초월합니다.

⑨ 사랑은 악을 생각하지 아니합니다(οὐ λογίζεται τὸ κακόν) 사랑은 또한 악한 것을 생각지 않습니다. 사랑은 남을 위한 선한 마음가짐이요 남에게 악을 행하거나 남을 해롭게 하지 않습니다.

⑩ 사랑은 불법을 기뻐하지 아니합니다(οὐ χαίρει ἐπὶ τῇ ἀδικία). 참 사랑은 결코 불의를 행하거나 용납하지 않습니다. 참 사랑은 성결하고 의롭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러합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죄 많은 우리를 그냥 죄 없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그는 자기 독생자에게 우리의 죄의 형벌을 담당시키심으로 공의롭고 정당하게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⑪ 사랑은 진리를 기뻐합니다(συγχαίρει τῇ ἀληθεία). 진리란 애매하지 않고 명확한 가르침인데 진실, 충성, 바른 언행을 포함합니다.

⑫ 사랑은 모든 것을 참습니다(πάντα στέγει). 우리가 참으로 상대방을 사랑한다면 모든 것을 참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오래 참는다”는 말과 짝을 이룹니다.

⑬ 사랑은 모든 것을 믿습니다 (πάντα πιστεύει). 사랑은 믿어주는 것이며 신용과 신뢰가 있습니다. 이것은 불의와 거짓과 위선의 세계에서는 상상할 수 없고 오직 주님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⑭ 사랑은 모든 것을 바랍니다 (πάντα ἐλπίζει) 진실한 성도간의 관계는, 비록 지금 다 이해되지 않습니다. 앞이 어둡고 소망이 끊어지는 것 같은 위기에도 희망을 포기하기 않고 모든 것을 바랄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절망을 넘어 희망입니다.

⑮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딥니다 (πάντα ὑπομένει). 열 다섯가지 사랑의 속성의 시작도 “오래 참고” 마지막도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 합니다. 사랑은 그냥 참아 주며 견디는 것입니다.

 

여기 15가지 사랑의 속성은 곧 예수님의 성품을 말합니다. 아가페(사랑)라는 단어에 예수님을 넣어 읽어봅시다.

“예수님은 오래 참으시고 친절하시며, 예수님은 시기하지 아니하시며 예수님은 자기를 자랑하지 아니하시며, 우쭐대지 아니하시며, 무례히 행동하지 아니하시며, 자기 것을 추구하지 아니하시며, 쉽게 성내지 아니하시며, 악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며, 불법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진리를 기뻐하시며, 모든 것을 참으시며 모든 것을 믿으시며 모든 것을 바라시며 모든 것을 견디시니라.”

그럼 예수님 대신에 나를 대입하여 질문을 던져 봅시다.

“나는 오래 참느냐? 나는 친절하냐? 나는 시기를 잘하는가? 나는 자신을 자랑하느냐?, 나는 겸손한가? 나는 무례한 언행을 하는가? 나는 내 것만을 추구하는가? 나는 쉽게 화를 내는가? 나는 선보다는 악을 생각하는가? 나는 불법을 기뻐하는가? 나는 진리를 기뻐하는가? 나는 모든 것을 참느냐? 나는 모든 것을 믿어주며 신뢰하는가? 나는 모든 것을 바라는가? 나는 모든 것을 견디는가?” 스스로 자신을 살펴봅시다. 내가 사랑의 사람인가? 아니면 아직 미숙한 인품을 가지고 있는가?를 자문할 수 있습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은 속히 고치고 잘하고 있는 부분은 계속 잘해서 성령의 최고 은사인 사랑의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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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사랑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되 대언은 있다 해도 없어질 것이요, 타언어들도 있다 해도 그칠 것이며 지식도 있다 해도 사라지리라. (9)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대언하나 (10) 완전한 것이 오면 그때에는 부분적인 것이 없어지리라. (11)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하고 아이처럼 깨달으며 아이처럼 생각하였으나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의 일들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을 통하여 희미하게 보나 그때에는 얼굴을 마주 대하여 보며 내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시는 것 같이 나도 알리라. (13) 그런즉 이제 믿음, 소망, 사랑 이 셋은 항상 있으나 이것들 중의 가장 큰 것은 사랑이라.

8-10절. 사랑의 영원성을 논한 후, 사도바울은 미숙한 사랑과 성숙한 사랑을 바교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이 처음부터 완성된 것은 없습니다. 사랑도 부분적인 사랑에서 전체적인 사랑으로 자라야 합니다. 희미한 상태에서 분명한 사랑으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미숙한(immature) 사랑에서 성숙한(mature and complete) 사랑으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영원한 것과 일시적인 것간의 가치적 차이는 무한히 큽니다. 그러면 사랑의 중요성이 충분히 증명되며, 우리가 사모하여야 할 덕이 무엇인지 확실히 분명해집니다.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일시적이라는 것은 그것들이 부분적인 것에 관계한다는 사실에서 나타납니다. 예컨대, 지식의 은사는 부분적인 지식에 관계되고 예언의 은사도 부분적인 것에 관계됩니다.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인 것에 관계하던 은사들은 폐지될 것이었습니다. 초자연적 은사들이 폐지될 시기는 온전한 것이 올 때이며, 폐지될 이유는 온전한 것이 왔기 때문에 부분적인 것에 관계된 것들이 불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충족한 지식, 충족한 예언이 오게 되면 부분적인 지식, 부분적인 예언은 불필요하게 됩니다. 여기에 ‘온전한 것’은 무엇이며, ‘온전한 것이 올 때’는 언제인가요? 어떤 이들은 이것이 예수님의 재림을 가리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더 성경을 연구하면서 이것은 신약성경의 완성을 의미한다고 이해하게 됩니다. 신약성경 27권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지식과 교훈에 관한 한 ‘온전한 것’입니다. 사도시대에 신약성경 27권이 다 기록되었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충족한 지식과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말씀으로 온전하게 되고 완성됩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완성하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 5:17-18)예수님께서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날마다 자라갑시다.

11-12절. 이어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초보적 성격을 말합니다. 초자연적 은사들은 마치 사람의 어린 시절과 같다. 어린 시절에는 사람이 말하는 것이나 깨닫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 어립니다.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폐지될 시기는 교회가 장성한 사람이 될 때이며 그 이유는 그가 장성한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장성한 사람은 어린아이의 일을 버립니다. 어린아기에게는 젖병과 장난감들이 필수품이지만 크고 나면 더 이상 필요치 않듯이,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교회의 창설시기의 것들이며 후시대의 것들이 아닙니다.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진리의 지식에 있어서 매우 제한적이고 부분적이고 불명료합니다. 그것은 마치 쇠로 만든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합니다.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듯이 하나님의 뜻에 관해 온전하게, 충족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신약성경 27권의 완성된 계시가 초자연적 은사들과 비교할 수 없이 전체적이고 명확하고 충족한 말씀일 것을 암시합니다. 신구약성경은 하나님의 완성된 특별계시이며 그의 명료하고 충족한 말씀입니다.

13절.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본절은 13장의 결론입니다. 믿음은 눈에 안 보이는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약속들을 믿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기록된 많은 경건하고 진실한 증인들의 증언들을 믿는 것입니다(요 20:30, 31; 21:24). 그것은 모든 성경을 다 믿는 것입니다(행 24:14).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성도의 부활과, 영광의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 안에서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고 세상의 불쌍한 영혼들을 사랑하고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세상에서 성도들에게 항상 있어야 할 필수적 덕목들입니다. 성도에게는 믿음도 꼭 필요하고 소망도 꼭 필요하고 사랑도 꼭 필요합니다. 믿음은 구원의 방법이며 소망은 힘과 위로이며 사랑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삶의 꽃이요 열매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은 성도들의 필수적 덕목들이지만,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참된 믿음과 소망의 결과요 증거입니다. 사랑은 영원무궁합니다. 끝까지 최고는 사랑, 아가페입니다. 우리는 천국에서도 영원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은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보다 더 중요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하고 교만치 않고 무례히 행치 않고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다른 은사들은 그쳐질지 모르지만, 사랑은 영원무궁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필요하며 그 중 사랑이 제일입니다. 우리는 사랑의 은사를 갈망하며 꼭 선물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의 송가” (복음송가)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네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사랑은 모든 것 감싸주고 바라고 믿고 참아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사랑은 모든 것 감싸주고 바라고 믿고 참아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이 세상 끝까지 영원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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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사랑의 은사를 충만하게 부어 주옵소서. 진실한 사랑, 변하지 않는 사랑, 둥글둥글한 사랑을 주옵소서, “1. 하나님 사랑은 온전한 참 사랑 내 맘에 부어 주시사 충만케 하소서. 2. 내 주님 참 사랑 햇빛과 같으니 그 사랑 내게 비추사 뜨겁게 하소서. 3. 그 사랑 앞에는 풍파도 그치며 어두운 밤도 환하니 그 힘이 크도다 4. 하나님 사랑은 온전한 참 사랑 내 맘과 영에 채우사 새 힘을 주소서. 아멘”(찬송 299장). 저희 교회를 사랑의 동산으로 만들어 주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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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1) 개혁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여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예수님을 닮는 믿음, 소망, 사랑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10월18일(월) 찬 299장(통 418장), 388장(통 441장) 사 33장(시온성 보라)

19일(화) 찬 299장(통 418장), 388장(통 441장) 사 34장(원수들 멸함)

20일(수) 찬 294장(통 416장), 425장(통 217장) 사 35장(거룩한 길)

21일(목) 찬 294장(통 416장), 425장(통 217장) 사 36장(앗수르의협박)

22일(금) 찬 293장(통 414장), 528장(통 318장) 사 37장(이사야 충고)

23일(토) 찬 293장(통 414장), 528장(통 318장) 사 38장(히스기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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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신학교 가을학기 수업 중

◉ 2021년 10월 18일 월 수업일정, 오전 10시~오후5시

찬양의 시간(9:50-10:10) - 이태환

1,2교시(10:10~12:10) 설교학 – 류재이

3교시(12:15-1:05) 성령신학 - 유석근

점심식사(오후 1:10~2:00)

찬양의 시간(2:00-2:15) - 이태환

4교시(2:20~3:30) 성령신학 – 유석근

복습과 기도회(15:30-16:00) - 윤사무엘

5교시(16:00-17:00) 분반: 학석사반 (성경) - 오선화

박사원 (세미나) - 윤사무엘

◉연락처: 010-9113-1127, 010-4907-7483

◉장소: 새움교회 [서울시 구로구 오리로 1298.

지하철 오리역(7호선) 7번 출구, 마을버스 6716번 타시고 세 번째

정거장에서 하차. 길 건너지 마시고 버스 가는 방향으로 첫 번째

건물이 숯불고기집, 지하층에 강의실 있음.

◉편입학구비서류: 입학원서(본교소정), 고교졸업 이후 모든 학교 졸업증명 및 성적증명(영문), 신앙간증문, 여권 사진페이지 사본, 명함판 사진2매, 입학전형료 10만원, 학비(학기당 학사 100만, 석사 120만, 박사과정 150만), 졸업장을 미국학교 원할 때 학사비 별도.

 

◉후원방법:

1) 정기적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밤 11시에 10분이상 기도부탁드립니다.

2) 재정 후원(일시적, 정기적)을 부탁합니다. 액수는 자유롭게.

후원계좌. 농협 302-0280-1002-11 (Yun Samuel)

하나 263-890778-58307 (Yun Samuel)

우체국 107 367 0205 8032 (Yun Samuel)

3) 바이블 아카데미 저서 구입:

윤사무엘 목사 저, <복음으로 본 세계교회사>, <한국교회와 바른 성경이해>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한국교회와 성지순례> <한국교회와 바른성경이해> <한국교회와 바른성경번역> <조직신학> <성경퀴즈> <예배학>등 3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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