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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24장 갈라지는 현장의 상황※※           

갈라지는 운명들(1)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둠(마태 24: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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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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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은 '유대인의 복음'이라고 한다. 유대인의 복음이란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대로 쓴 복음서라는 것이다. 그래서 마태복음에 기록된 말씀들은 거의가 하나님의 벡성, 다시 말하면 믿는 자들을 대상으로 한 복음서라는 것이다.


왜 이 말이 중요하냐? 라고 한다면 똑같은 장소와 같은 시간 속에서 똑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림받는 운명이 된다는 것은 지금 우리가 똑같은 교회를 다니고 똑같은 신앙생활을 해도 선택된 자와 버림받은 자가 있다는 것이다. 똑같은 밭에서 함께 자란것일지라도 알곡과 쭉정이는 분리가 된다. 그래서 마태복음은 종말에 이르면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언급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두 사람이 함께 있다가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둔다는 말씀을 가지고 '데려가고'란 말씀을 '휴거하고'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본다. 이 말씀의 요지는 구별 혹은 분리를 의미한 말씀이라고 본다.


갈라지는 운명들(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마 24: 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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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다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42-44)

   이 말씀의 핵심 주제는 두 가지다. 하나는 '깨어 있으라'는 것과 ' 준비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무슨 의미인가? '깨어 있으라'라는 말은 전통 지식에서 깨어나란 말이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전통 지식에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음성을 바로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 우리들의 주변에도 전통지식에 빠져있기 때문에 각가지 징조를 보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갈라지는 운명들(3)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마24: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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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청지기를 두고 한 말이다(눅 12;42). 청지기(사환)란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는 사람(히 3;5)을 두고 한 말로 일반적으로 집사라고도 한다. 이것이 오용되어서 성직자들의 임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충성되고 지혜로운 청지기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덕목이 있어야 하는데 하나는 충성(고전 4;1-2, 계 2;10)이고, 다른 하나는 지혜(고후 1;12)라는 것이다.

청지기를 특정 그룹으로 국한을 시킬 때는 2중 구조라는 모순이 생기게 되는데, 지금까지 기독교는 이런 2중 구조를 가지고 운영되어 온 것이다. 분래 청지기는 추수 때가 되면 알곡을 거두어들여서 창고에 넣고 양식을 관리하고, 때를 따라 집안사람들을 위해 양식을 내어주는 일을 잘 해야 한다. 그런데 청지기가 창고 열쇠를 가지고 관리하다보니 주객이 전도 되는결과가 되어 버렸다. 이 말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듣는 사람들 중에 좀 불편해도 쉽게 설명을 하면 성직자가 신자를 섬겨야 하는 직책인데 주객이 전도되어 신자가 성직자 즉 목사를 섬기는 현상이 되어버렸다는 뜻이다.


그래서 반대로 청지기가 섬김을 받는 주인이 되고, 집 주인들은 청지기를 섬기는 종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것이 2중구조의 폐단이라 할수 있다. 이러한 2중 구조를 깨버리신 것이 예수님인데(막 10;45), 어찌 된 것인지 이중구조가 되살아나서 예수님의 십자가로 이루신 사건이 이름만 남고 현실은 이전(구약구조)으로 되돌아가 버린 것이다. 그래서 청지기란 어느 특정 그룹으로 국한 시키려는 해석은 크게 잘못된 해석으로 보는 것이다.

청지기는 그리스도를 영접한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갖는 직임으로 해석되어 적용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베드로사도가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 놓았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벧전 2;9상).

2중 구조는 종교구조라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실 청지기 개념이 잘못 된 것은 2중 구조가 만들어 낸 아주 잘못된 유산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나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복(46절의 복)을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2중 구조가 되므로 그 복을 성직자 그룹에 빼앗겨버린 결과를 초래했다. 2중 구조란 말은 구체적으로 성직자와 평신도로 나누어져 있다는 말이다.



갈라지는 운명들(4)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태 2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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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며 술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32-51)


여기서 '악한 종'이란 낙인찍히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주인이 더디 올 것으로 생각한데서 비롯된다. 그래서 여유로운 방종의 삶을 살게 된다. 동료들을 때리고 술친구들과 더불어 재산을 낭비하고 무절제한 삶을 산다. 주인이 오리라는 것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현재만을 즐기며 사는 사람들을 두고 한 말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모두가 동일한 청지기들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생명도, 시간도, 건강도, 재산도, 심지어 지혜도 능력도 그것은 모두 주님께서 자기의 백성들(청지기)에게 맡겨 놓으신 것들로 소유주는 오직 주님이시다. 충성스러운 종은 맡은 보물 같은 재산을 주인의 뜻을 따라 항상 내 놓을 수 있는 종들이 되어야 한다.


주인의 요구하심이 있어도 주저하는 것은 내 것이란 의식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것이라 알고 사는 자는 어느 순간에 임하시는 주님이 오시는 날 주님의 심판대 앞에서 형벌에 처해졌을 때 거기     (스올 혹은 지옥)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게 된다. 충성과 불충성은 바로 지금 결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깨어 있는 자가 되라고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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