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소망 종소리, 북녘 땅 온 천하에 울려 퍼져라

by wgma posted Jan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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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 소망 종소리, 북녘 땅 온 천하에 울려 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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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가 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 개최한 한국교회 평화통일 2015년 신년기도회에서 교계 지도자들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구호를 외쳤다

두우웅 두우웅 두우웅. 새해 첫날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소원하며 평화의 종을 7번 타종했다. 마이크를 잡은 정성진 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가 우렁찬 목소리로 외쳤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 맞은 분단 70주년 첫날입니다. 남북의 평화통일을 소망하는 종소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소리가 되어 저 북녘 땅 온 천하에 전해질 것입니다!"

 

2000여명의 성도들은 1일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가 주최한 한국교회 평화통일 2015년 신년기도회에 참석해 한반도의 통일을 간구했다. 이날 낮 기온이 영하 5도였지만 찬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졌다. 마이크로 세찬 바람소리가 흘러나왔다. 성도들은 모포와 장갑, 귀마개, 털모자, 핫팩까지 준비했지만 매서운 칼바람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삼환 대표회장은 기도회 취지설명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남북의 평화통일을 바라는 이 기도모임이 통일의 대업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해방 70년을 맞은 이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기적을 일으켜 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지를 전한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은 한국교회가 민족통일의 사명을 망각한 채 화해는커녕 갈등과 분열의 상황을 조성했던 것을 통회 자복한다면서 하나님께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우리를 긍휼한 마음으로 보시고 평화통일을 선물로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기도를 맡은 양병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은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민족이 70년 만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돌아왔듯 다시 한 번 남북한이 십자가 앞에서 얼싸안고 하나 되는 날이 오게 해 달라며 애타는 목소리로 절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분단 70,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 새해 첫날에 한국교회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임진각과 국내외 100개 도시에서 드리는 기도대로 새해에는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문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종현 백석대 설립자, 김경원(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이윤재(미래목회포럼) 유만석(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최낙중(서울 해오름교회) 소강석(용인 새에덴교회) 목사, 김영진 한일기독의원연맹 회장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무대에 올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부흥을 부르고 합심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기도회 후 자유의 다리30길이의 연두색 리본을 달았다. 이영섭(24)씨는 리본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통일이 되게 하소서라는 글을 적어 매달았다면서 분명 북한에서도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남북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 되게 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매주 월요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통일기도회를 열고 오는 8월 대규모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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