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74차 정기노회

by wgma posted Jun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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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74차 정기노회

2015/06/03 (수) 09:19 ㆍ추천: 0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74차 정기노회가 6월 2일(화) 오후 6시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에서 61명(목사 35명, 장로 26명)의 총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동부한미노회 74차 정기노회

회무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 김형석 목사는 고린도후서 12:7-10을 본문으로 "약함이 강함이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사도바울은 모든 것을 가졌지만 자기의 연약한 한 부분을 통하여 깨어지고 만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손에 잡은 것 때문에 그리고 지금의 자리때문에 나의 연약함을 드러내지 않을 때 하나님의 능력을 비껴가게 된다. 연역함이 강함이 되는 사도바울의 그 믿음과 정신을 이어받아 이 시대에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삶의 현장속에 이루어지는 쓰임받기를 기원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축도에 앞서 한 노회원으로 앞서 최근 딸을 잃는 어려움을 겪은 허봉기 목사의 가족을 위해 애도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건이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딸을 잃은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하고 "나는 이제 아들을 잃으신 적이 있는, 같은 처지의 하나님을 믿는다"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허봉기 목사는 개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기노회에 참석했다.

정기노회의 호스트이자 최근 한인목회자로서는 최초로 엘레스 아일랜드 상을 받은 뉴욕초대교회 김승희 목사가 인사했다.

조문길 목사는 사무총장 보고를 통해 3월 17일 미국장로교의 결혼정의가 개정안이 확정된 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동부한미노회는 3월 25일에는 뉴욕일원 교계 기자들을 초청하여 현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고 입장을 발표했다. 4월 29일에는 한인교회 지도자 14명이 미국장로교 본부를 찾아가 총회장과 교단 리더들과 오전내내 회의를 가졌다. 한인목사들은 결혼정의에 대한 개정안 통과후 목회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총회의 지원과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인교회 지도자들은 미국노회에 속한 한인교회들이 대회 경계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비지역 한인노회로 이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태평양 대회에 한인노회 창설 가능성을 재타진했다. 또 언어가 다른 미국장로교내 한인교회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미국장로교 총회장은 서신을 통해 다영한 신학적인 견해를 가진 교단내 강력한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한인교회들의 성향과 역할을 존중하고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문길 목사는 사무총장 보고를 통해 동부한미노회는 임영수 목사 초청 목회자 세미나를 주최했다고 보고했다. 또 회원 목사인 김승희 목사의 엘리스 아일랜드 상 수상과 소망교회(박상천 목사)의 입당감사예배 소식도 알렸다. 또 에리자베스한인교회 유제선 원로목사가 2일 소천했다고 공지했다. 재정위원회는 실행위원회와 회의를 통해 노회 재정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과 방안을 다음 정기노회때 보고하기로 했다. 목회위원회는 참된교회(박순진 목사)가 교회조직 및 임직식 그리고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드렸다고 보고했다. 교육위원회는 에녹수양회 일정이 10월 11-13일로 변경됐으며, 선교위원회는 7월말로 예정된 노회 연합 단기선교가 지원자가 많지 않아 취소했다고 보고했다.

정기노회후에는 교단에서 관계자가 나와 1001 새 예배공동체(1001 New Worshipping Community) 운동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2012년에 시작한 운동은 미국장로교 교단안에 1001개의 새로운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는 기존 신자의 수평이동이 아니라 예수를 믿지 않는 불신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교회전체가 변화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전례에 따라 정기노회가 열린 교회의 담임목사가 인사. 인사하는 김승희 목사.


▲사무총장 보고를 하는 조문길 목사


▲1001 새 예배공동체 운동에 대한 설명


▲순서가 뒤에 있어 항상 뒷전이던 여선교회가 노회장의 배려로 앞으로 순서를 바꾸어 보고했다.


▲회무 중간중간에 짧지만 계속 기도하는 순서를 인도해 영적으로 정기노회를 인도하는 김진호 노회장


▲예배 사회 김원재 목사, 설교 김형석 목사


▲뉴욕초대교회 헵시바 여성중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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