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수 목사, 조지아 주하원 의원들에게 '기도하라' 촉구

by wgma posted Jan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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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수 목사, 조지아 주하원 의원들에게 '기도하라' 촉구 
 "세상에 충격을 주는 교회(Impact Church)"

정인수 목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가 조지아 주의회에서 설교를 통해 미국의 모든 위기는 영성 부족에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의원들에게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정인수 목사는 1월 13일(수) 오전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한 행사의 일환으로 조지아 주청사의 주 하원의회 총회에서 기도와 설교자로 초대받아 "세상에 충격을 주는 교회(Impact Church)"라는 제목으로 10분간 메시지를 전했다.


 

         ▲조지아 주의회에서 설교하는 정인수 목사

조지아 주의회 정기회기 3일째인 이날 오전 10시, 정인수 목사는 페드로 마린 주하원의원(지역구 둘루스)의 소개와 데이비드 랄스턴 주 하원의장의 소개를 받고 주하원 총회의실 하원의장 진행석에 서서 조지아 한인목사으로서는 첫 설교를 했다. 이 자리에는 박범진 하원의원(지역구 릴번) 등 100여명의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다 모여 정 목사의 설교에 귀를 기울였다.

정인수 목사는 "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 명철과 지식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장구하게 되느니라"는 잠언 28장 2절 말씀 인용으로 시작해, 최근 미국의 여러 혼란스런 쇠락현상은 미국인들의 영성 부족이 원인이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지도자들이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을 선포했다.

정인수 목사는 "동서고금 역사를 볼 때, 영성이 부족해지면 물질적 풍요와 상관없이 국가는 쇠락한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의 영적 부흥을 위해 정치 지도자들이 쉬지 말고 계속 기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정 목사는 "명철과 지식있는 주관자(통치자)는 기도하는 영성의 지도자"라고 강조하면서, 기도하는 조지아 정치 지도자가 됨으로써 성경 본문에 나오는 명철과 지식있는 통치자가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인수 목사가 "한인들처럼 새벽 5시에 새벽기도를 하라고 감히 요구하지는 못해도 여러분이 할 수 있을 때, 원할 때에라도 기도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싶다"며 자신은 설교자로서 오직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을 때, 하원의회 총회실에 이곳 저곳에서 놀람과 탄식의 웅성거리는 반응이 나왔다.

정인수 목사는 이에 앞서 조지아주 한인들이 이민자로서 미국 평균 이상의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고 있으며, 좋은 시민이 되어 한국전쟁에서 도와준 조지아 주민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오늘날 발달한 한국과 한인들이 조지아주 하원의원들의 아버지 세대의 헌신적인 선교사들의 희생에서 비롯된 기독교 영성에 빚진자들이라며, 기아-현대 자동차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해 조지아 한인들이 조지아 주민들의 물질적 경제적 부흥 뿐 아니라, 영적 부흥도 함께 협력하고 싶어 한다고 설교에서 밝혔다.
 
  정인수 목사   조지아주 의회(하원 총회) 설교문: 2016년 1월 13일 오전 10시.
                                                                  (제공 : 샬롯장로교회, 곽선신 전도사)

    성경  본문:  "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 명철과 지식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장구하게 되느니라"(잠언 28:2)
 
존경하는 하원의장, 하원의원 및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의 채플린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것을 큰 영광이자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께서 저를 여기에 초대하여 조지아주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것은  여러분 모두가 한인들을 영예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영광이자, 기쁨입니다.  조지아의 과반수 이상의 한인들은  아메리칸 드림 그 이상을 성취했습니다.  현상 유지에 머물러 있기 보다는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함으로써 한인들은  조지아 주민들로부터 선한 시민의식,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희생에서  배운 그대로 은혜를 보답하고 더  나아 가고자 합니다.

저는 귀넷 카운티의 둘루스에 있는 3천명의 회중을 둔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연합장로교회를 20년째 섬기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여러분 부모들이 한국에 파송한 미국 선교사들로부터 영성을 빚진 자들입니다. 수십년 전 미국 남장로 교회에서 한국에 파송한 선교사들 때문에 한국은 빈곤과 무지, 질병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여러분들의 위대한 부모 세대가 우리에게  희생적인 봉사와 탁월한 가치들을 보여준데 대해 영원히 감사를 드립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좋은 시민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지 않게 됐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한국인들은 이제 받기만 할 뿐 아니라, 물질적인 성취를 통해 어떻게 보답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됐습니다. 조지아주의 고속도로변에 들어선 기아 자동차 현지공장과 현대 자동차 공장 및 여러 관련 납품 공장들을 보십시오. 현대-기아 자동차는 이곳 현지인들에게 고용을 창출할 뿐 아니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승차감이 좋은 자동차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주 한인들은 여러분들과 함께 영적으로 뿐 아니라, 물질적으로도 서로 연결되어 있는 셈입니다.  아멘.

저는 이곳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애틀랜타는 글로블 국제 사회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께서 지난 1996년도 올림픽을 유치한 이래, 메트로 애틀랜타에는  전세계 각국에서 이민 온 주민들이 정착해서 살게 됐습니다.

저는 오늘의 말씀 및 기도 인도자(채플린)로서, 이 나라에 오늘날 닥치고 있는 영성의 결핍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자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매일 뉴스 매체를 통해 알게 되는 불행한 사건들은 그 원인이 근본적으로 영성의 부족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하원의원 여러분에게 기도하실 것을 촉구하고 싶습니다. 미주 한인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여러분 가족을 위해, 조지아주를 위해, 미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로 여러분의 주와 나라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감히 여러분에게  한국인들이 그렇게 하는 것처럼, 아침 5시에 새벽기도를 하시라고 요구하지는 않습니다만, 여러분이 하실 수 있는 시간에, 원하는 시간에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다만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국가들은 물질적인 풍요로움과는 전혀 상관없이 오직 영성의 위기로 인해 기울고 망했습니다. 오늘 저의 말씀을 듣는 회중 여러분께 저는 요구합니다. 기도를 쉬지 말고 계속하십시오.

저는 여러분께서 오늘 성경 본문에 나오듯이 명철과 지식이 있는 통치자, 주관자가 되어 줄 것을 원합니다. 명철한 통치자는 기도와 영성의 사람입니다. 
오늘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해주심에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저를 초대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 그리고 위대한 애틀랜타, 조지아주, 미국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당신의 종들인 여기 주하원의원들을 축복해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이들이 조지아 주민들을 위해 더 위대한 일을 구할 때에, 아버지 당신의 축복이 필요합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소서. 이들에게 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이들에게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모든 것을 기도 드립니다.  
아멘.

월드미션뉴스 김한나 기자 churchu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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