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동성애자들을 위해 신념·자유 포기하라”는 판결

美 콜로라도 법원, 동성혼 케이크 제작 거절한 제빵사에 ‘유죄’

▲동성결혼 케이크 제작 주문을 거절했다가 위기에 처한 잭 필립스.

동성결혼식 케이크 제작을 거절한 기독교인 잭 필립스(Jack Phillips)에 대해, 미국 콜로라도주 항소법원이 지난 13일(현지시각) 차별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케이크 아티스트인 필립스에게 “종교적 신념이나 표현의 자유를 동성결혼 케이크 제작을 거절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이번 판결로 인해 필립스가 빵집을 계속해서 운영하려면 동성결혼식 케이크도 제작해야 하고, 직원들에게 차별금지법을 지키도록 재교육해야 한다.


필립스는 이번 판결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면서 “이번 판결은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한 평등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동성애 문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 동의하는 이들과 동등한 평등권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필립스는 지난해부터 결혼 케이크 제작을 중단했으며, 가게 문도 닫은 상태다.


지난 2012년 동성 커플인 찰리 크레이그(Charlie Craig)와 데이비드 멀린스(David Mullins)가 매스터피스 케이크숍(Masterpiece Cakeshop)의 주인인 필립스에게 케이크 제작을 주문하자, 필립스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 때문에 거절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이에 크레이그와 멀린스는 미국시민자유연맹(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콜로라도지부의 변호사를 위촉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동성 커플들이 다른 주에서도 이와 유사한 다수의 소송에서 이기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오리건주에서도 동성결혼 케이크 제작을 거절한 빵집 주인에게 13만 5천 달러의 벌금형이 선고됐었다.


이런 가운데 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는 필립스를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필립스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반하는 히틀러나 KKK, 포르노, 할로윈, 신성모독, 그리고 이와 유사한 다른 주제들을 담은 케이크도 만들지 않아 왔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에 대한 케이크 제작 거절은 허용되는데, 유독 동성애에 대해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


이 펀딩 사이트는 2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필립스와 그의 가족이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립스는 동성결혼식 케이크 주문을 거절한 이후 극도의 괴롭힘을 당해 왔다. 빵집에는 필립스와 그의 신앙에 대해 비열하고 증오로 가득한 문자 및 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심지어 필립스와 빵집 직원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도 있었다. 펀딩 사이트는 “걸려온 전화가 너무 심각해서, 필립스는 직원들에게 수 주 동안 전화를 받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1. 22Sep
    by wgma
    2015/09/22 by wgma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 도착, 오바마 극진한 영접

  2. 18Sep
    by kim
    2015/09/18 by kim

    터키기독교인에게 찾아온 죽음의 위협

  3. 18Sep
    by wgma
    2015/09/18 by wgma

    이슬람은 절대 평화의 종교가아니다! 난 그 평화를 독일에서 찾았다!

  4. 16Sep
    by wgma
    2015/09/16 by wgma

    일반사단법인신죽구상인연합회주최

  5. 14Sep
    by kim
    2015/09/14 by kim

    예루살렘 데이트라인 9/2, 9/9

  6. 12Sep
    by wgma
    2015/09/12 by wgma

    미 의회 연단에 서는 교황…"정치적 메시지 나오나" 워싱턴 긴장

  7. 11Sep
    by wgma
    2015/09/11 by wgma

    총기협 로비, 국민 반짝 관심 극복해야만!

  8. 11Sep
    by wgma
    2015/09/11 by wgma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한기총 내방

  9. 29Aug
    by wgma
    2015/08/29 by wgma

    동해병기 2017년 IHO통과를 향한 범국민 운동 -공동기자회견

  10. 28Aug
    by kim
    2015/08/28 by kim

    예루살렘 데이트라인 8월 26일

  11. 24Aug
    by kim
    2015/08/24 by kim

    2020년, 울릉도를 비행기로 갈수있게 된다!

  12. 24Aug
    by kim
    2015/08/24 by kim

    세계불륜지도 만들다/1위는 유럽

  13. 24Aug
    by wgma
    2015/08/24 by wgma

    25일 청와대에서 남북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14. 24Aug
    by wgma
    2015/08/24 by wgma

    대북 확성기 방송중단

  15. 22Aug
    by wgma
    2015/08/22 by wgma

    뉴스포커스*8월22일

  16. 21Aug
    by wgma
    2015/08/21 by wgma

    단비TV-8월19일

  17. 20Aug
    by kim
    2015/08/20 by kim

    동성애자들을 위해 신념·자유 포기하라!는 판결

  18. 19Aug
    by kim
    2015/08/19 by kim

    CNN이 뽑은 스포츠 명장면 40!

  19. 19Aug
    by kim
    2015/08/19 by kim

    영국 신생아 최다 이름은 [무함마드]

  20. 19Aug
    by kim
    2015/08/19 by kim

    예루살렘 데이트라인 8월 19일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0 Next
/ 20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TALK